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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신기술|미래

히타치, 지정맥 스캐너 탑재한 게이트 시스템 공개

2014.12.11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미래에는 정맥 스캐너에 손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히타치(Hitach) 연구소에 따르면, 스포츠 경기장, 컨벤션 센터를 비롯한 대형 건물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 '개찰구 스타일'의 스캐너에 손가락을 올리면 된다.

사용자는 사전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히타치의 생체 보안 시스템은 시설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는 사람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스캐너는 손가락의 정맥 패턴을 검출해서 사람의 신원을 파악한다. 분당 70명의 사용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스캐너에 올리는 손가락 개수나 방향에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는 도쿄 지하철에서 자동 게이트가 처리하는 비율과 동일한 수준으로, 도쿄 지하철에서는 비접촉식 충전식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게이트를 통과한다.

히타치는 사용자를 인식한 경우에만 열리는 게이트를 탑재한 지정맥 스캐너의 프로토 타입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경기장 및 공연장이나 기차, 지하철에서도 히타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도쿄 히타치의 중앙 연구소 대변인은 "지정맥 인식은 생체 정보가 신체 내부에 있어 지문처럼 손쉽게 복제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공항에서 사용되는 홍채 스캐너와는 달리, 히타치의 지정맥 스캐너는 손바닥 크기만한 크기이며,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스캔을 할 필요가 없다. 히차티의 스캐너 크기는 후지쯔(Fujitsu)가 개발한 손바닥 스캐너보다 더 작을 것으로 보인다.

지정맥 스캐너는 아직 개발중인 단계로, 빠르면 2년 내로 상용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는 2002년부터 이와 비슷한 생체 인식 기술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USB 손가락 정맥 생체 인식 인증 장치의 오인식률은 0.0001% 수준으로, PC, POS 단말기, 복사기의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

후지쯔는 2014년 초 스마트폰에 손바닥 스캐너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기 방지를 위해 현금 인출기에 이와 유사한 생체 인식 스캐너를 부착하고 있다.

한편, 인텔과 맥아피는 이메일 계정 및 온라인 은행 계정 액세스에 사용되는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대체할 생체 인식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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