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SAP의 자회사인 컨커(Concur)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AP 컨커는 경비 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로, 웅진은 국내 첫 공식 파트너로 컨커의 국내 시장 진출을 맡았다.
SAP 컨커는 기업 독자적으로 이뤄졌던 경비 지출 관련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해 지출이 발생하는 장소와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소규모 기업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기업의 ERP와 연동하여 지출을 완전히 파악하고 각 거래의 모든 세부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버, 에어비엔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일부 호텔, 항공사 및 여행사들은 경비의 사전 승인부터 정산 및 분석까지 가능하도록 연결한 상태이다.
웅진은 국내외의 다양한 기업들의 시스템 통합, IT솔루션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풍부한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애드온(Add-on)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국내 환경에 특화돼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법인카드 결제와 같은 기업의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현지화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웅진은 SAP 컨커와의 파트너 체결과 동시에 자사에 해당 시스템의 도입과 ERP 연동을 추진해 임직원들의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웅진 이재진 대표이사는 “웅진은 라인웍스 그룹웨어, 영업관리솔루션인 SAP 하이브리드 세일즈 클라우드(Hybris Sales Cloud), 인사관리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에 이어 컨커까지 도입 및 파트너를 체결함으로써 솔루션의 상당수를 클라우드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