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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구글 프로젝트 탱고의 가능성

2014.02.25 Mike Elgan  |  Computerworld

MWC 전시회에서 각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이미 공개한 흥미로운 스마트폰에도 주목할 만하다.

구글이 프로젝트 탱고라고 부르는 이 스마트폰은 실내의 지형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센서와 칩을 탑재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로 구동하는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은 고유의 센서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자 킷과 함께공급된다. 구글은 이번 주 개발자들을 상대로 이를 소개하는 3월 행사에의 초대방을 발송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과 여러모로 비교된다.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도 초기 '트라이아웃' 기간을 거쳐 일종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들에게 1,500달러 가격에 구글 글래스 시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프로젝트 탱고도 계획도 일종의 콘테스트 형식으로 개발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탱고의 동작법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탱고 폰은 자이로스코프와 컴파스를 내장하고 있어 방향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와 유사한 구성품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키넥트 팀 리더가 현재 프로젝트 탱고를 지휘하고 있기도 하다.

후면에는 400만 화소 카메라와 깊이 센서, 움직임 추적 전용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 센서들을 통해 탱고 스마트폰은 바닥과 천장, 문, 벽 등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정보는 스마트폰의 방향 센터 데이터와 결합해 실내의 3D 맵을 형성하는 한편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구글 측은 매초 25만 번의 3D 측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탱고 스마트폰은 모비디우스가 제작한 미리어드 1 비전 프로세서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이는 시각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종의 코-프로세서다. 기존 제품은 가격과 배터리 소비량이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기에 부담스러웠지만, 신세대 제품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에 탑재될 수 있었다.

가능성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 더 현실적인 증강현실. 주택 내부를 파악할 수 있다면 가구를 구입할 때 어떻게 보일지, 잘 들어맞을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소파나 테이블, 여타 가구를 미리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 맹인에게 시각정보 전달. 탱고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장애물, 문, 여타 객체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시각이 불편한 이들이 복잡한 장소에서 이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실세계 모바일 게임. 게임이 3D 공간에서 진행될 수 있다. 스마트폰 스크린이 실제 세계를 배경으로 가상의 게임 캐릭터나 물체를 표시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실내 스트리트뷰 형식 매핑. 사용자는 실내의 지도를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구글 맵스나 여타 사이트에 업로드할 수 있다.

- 실내 공간의 측정. 탱고는 대단히 정확한 깊이 측정 기능을 가진다. 스마트폰을 들고 몇 걸음을 걸어다니면 바닥, 벽면, 창문, 문 등의 측정값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이 게재한 프로젝트 탱고 소개 동영상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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