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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갈등 / 비즈니스|경제

中 정부, 美 반도체 벤더 마이크론 조사 착수

2023.04.04 편집팀  |  CIO KR
중국 정부가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반도체 무역 분쟁의 연장선으로 관측된다. 



중국 정보는 미국 메모리 칩 벤더인 마이크론의 제품에 대해 사이버 보안 검토를 개시했다. 당국은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가 “주요 정보 인프라 공급망의 보안을 보장하고 숨겨진 제품 문제로 인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방지하며 국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사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 및 ZTE 등에 대해 가지는 우려와 유사하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와 중국과 관련된 오랜 산업 스파이 활동 패턴으로 인해 일련의 규제를 받았고 결국 미국 네트워크 분야에의 진출이 금지됐다. 

다른 국가들, 특히 영국과 스웨덴도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금지 조치를 취했다. 독일 등의 국가들도 주요 통신사 네트워크에서 중국 장비의 사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공개 성명에서 중국 정부의 조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전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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