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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이어라··· CIO들이 전하는 직원 사기진작 팁

2020.09.02 Paul Heltzel  |  CIO
재택근무 정책이 빠르게 안착하면서 IT팀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 운영 유지라는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되었다. 힘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IT리더들은 전략과 리더십 방식을 조정해야 했다. 이런 조정사항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IT리더들이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사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동기와 보상을 부여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몇몇 CIO들이 이야기한 내용을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개인맞춤형 인센티브를 고민하라
각 팀원을 인정하는 좋은 방법은 각 팀원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인식하고 그에 맞춰 인센티브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폰투액션(Phone2Action)의 CTO 파이살 시디퀴가 말했다.

시디퀴는 “이 팀원은 어디에 가치를 둘까? 저 팀원의 진정한 동기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우리 엔지니어 중 한 명은 개인적인 인정을 정말로 중요시하기 때문에 나는 손편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와 관련해 큰 보상을 작은 보상으로 쪼개는 방법도 검토할 만하다. 우리는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우버 이츠(Uber Eats)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잘한 놀라움을 자주 선사했다”라고 말했다.

옥타(Okta)의 CPO(Chief People Officer) 크리스티나 존슨도 각 개인이 좋아하는 웰빙 또는 건강 앱, 이달의 꽃이나 차, 이달의 맥주 클럽 등의 구독 같은 선물을 직원의 집으로 보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집이나 이메일로 도착하면 더 개인적인 느낌이 든다. 사무실에서 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지만 더 많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가상 근무 시간(virtual office hours)을 검토하라
시디퀴는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해야 했다. 젊은 신입 구성원들이 슬랙을 애용하지 않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도록 촉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가상 근무 시간 콘셉트를 도입해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복도에서 나를 붙잡거나 사무실에 들르곤 했다. 이와 유사하게 가상의 오피스 시공간을 만들어 추가적인 소통을 꾀했다. 몇 개월간의 재택근무로 인해 줌 피로가 나타남에 따라 우리는 산책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휴식과 퇴근을 장려하라
직원들이 실제로 집에서 더 생산적일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통근이 없기 때문이라고 레이더(Radar)의 CEO 닉 패트릭이 말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과로할 시간도 많아진다. 

그는 “이동이 어려우며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취소해야 했다. 우리는 전체 팀에게 긴 주말을 선사하기 위해 여름 금요일(summer Fridays)을 수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또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가능하면 휴식을 취하도록 능동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레시웍스(Freshworks)의 CIO 프라사드 라마크리슈난은 과로하고 항상 메시지를 주고받는 직원을 찾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원들이 여유를 갖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장려한다.  

라마크리슈난은 “스트레스는 일, 수면, 식습관 등 우리 삶의 많은 측면을 방해할 수 있다. ‘초콜릿 더 먹을 사람?’ 사람들이 위기 시에는 더 열심히 일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직원들이 과로를 피하도록 명시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 직원들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하도록 하기 위해 일정을 차단하는 정책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겉치레를 하지 말라
직원들과 소통하지 못하면 참여도가 떨어지게 되며 동기를 잃고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라마크리슈난이 말했다. 

라마크리슈난은 “팬데믹이 시작되자 우리 경영진은 회사의 상태와 다양한 코스 수정의 이유에 관한 개방적인 메시지 교환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전사적인 모임, 부서별 모임, 주요 리더들과의 일련의 AMA 논의를 더욱 자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런 대화로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팀페이(Teampay)의 CEO 앤드류 호그는 그가 과거 어려운 시절일수록 직원들이 솔직한 대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했다. 

호그는 “사람들은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비를 맞으면서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헤쳐 나가기 위해 도움을 청하라. 업무에 대한 헌신은 투명성과 진정성을 통해 얻어진다. 공감을 통해 주도하고 속단하지 말자. 모두가 저마다의 문제가 있고 모두가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라고 말했다.

앞날을 내다보라
직원들이 집에서 고립된 채 더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레이저피시(Laserfiche)의 CEO 크리스 워커가 말했다. “스스로 시간을 갖고 개인적인 관심을 추구하며 운동하고 필요할 때 쉴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를 활용하여 미리 계획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재택근무 인력을 관리하면서 성공을 측정하고 이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즈니스 리더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현 상황에서 배운 교훈을 사무실로 복귀했을 때 이행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신적 건강을 잊지 말라
사이트그라운드(SiteGround)의 브랜드 및 문화 책임자 디마 페테바는 조직들이 팬데믹 초기에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하여 직원들과 계속 소통했다고 말했다.

페테바는 “우리는 정신 건강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가상 세션을 제공했다. 우리는 직원들이 비공식적으로 관심 분야별로 모일 수 있는 가상의 게임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CEO 및 설립자와 몇 개의 실시간 스트리밍 세션을 진행했고 그들은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과 팬데믹 조치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페테바는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이로 인한 문제가 더 커지기 때문에 우리는 경계하면서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족과의 시간을 장려하라 
퀄트릭스(Qualtrics)의 CTO 존 팀슨은 많은 직원들이 팬데믹 중 근무하면서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부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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