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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 디지털 트윈

삼영기계, 대형 바인더젯 샌드 3D프린터 출시

2020.06.08 편집부  |  CIO KR
삼영기계가 모래를 적층해 주조용 샌드 몰드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인더젯(Binder Jet) 방식의 대형 샌드 3D프린터 ‘BR-S90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영기계는 201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인더젯 방식의 대형 샌드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자사의 주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하이브리드 몰드 주조 공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현재 자사 제품을 생산하는데 적용하고 있다.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정 기술을 확보한 삼영기계는 활용기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바인더젯 방식 대형 샌드 3D프린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해당 기술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원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정부과제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대형 샌드 3D프린터 BR-S900은 모래에 바인더를 분사해 적층하는 바인더젯 방식으로, 샌드 뿐만 아니라 세라믹 등 다양한 파우더 적층이 가능해 응용 범위가 매우 넓다. 

한번에 3D프린팅이 가능한 빌드 사이즈는 900x520x450mm로 산업용에 적합한 대형이고, 풀 잡 박스(full job box) 기준으로 최단 9시간 이내 출력이 가능하다. 외산 대비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높은 해상도 또한 BR-S900의 강점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3D프린터를 도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운용 비용에 대해서도, 바인더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외산 대비 50% 수준으로 운용할 수 있다.

삼영기계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작업자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UX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하였고, 소프트웨어에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적용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했다. 

이제 3D프린팅이 시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에서 금속 주조품 양산에 직접 적용될 수 있게 되었고, 건축, 예술, 문화, 조형물, 방산, 문화재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광교에 오픈한 G백화점의 외관 비정형 커튼월 시공에도 삼영기계의 샌드 3D프린팅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삼영기계 한국현 사장은 “앞으로 제조산업 혁신, 뿌리산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및 전용 소재 국산화 개발, 그리고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융합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티저 영상을 공개한 BR-S900 샌드 3D프린터는 현재 사전 주문 가능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동시에 BR-S1800 특대형 장비의 2021년에 출시 준비 중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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