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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포털 뉴스에 대한 짧은 생각

요즘 인터넷 뉴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 언론사의 기사에 대한 객관성과 중립성, 그리고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인터넷에 있는 기사의 댓글을 통해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는 수 천개의 자극적인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고 논쟁이 벌어진다. 인터넷 시대가 열렸던 1990년대 닷컴 붐 시절, 1세대 벤처 성공 스토리의 중심은 검색과 포털사이트였다. 세계적으로는 야후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였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이 대표주자다. 야후는 구글의 등장으로 검색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내 준 뒤 지속적인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한글이라는 언어의 장벽과 국내 검색 시장을 선점했다는 이점 등에 힘입어 네이버가 구글을 제치고 여전히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검색에서는 네이버가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포털 컨텐츠, 특히 뉴스 분야에서는 네이버의 경쟁자로 다음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국내 포털 벤처 1세대로 네이버보다 먼저 창업을 하였으며 초기 웹 포털 분야의 선두주자였다. 이후 아고라라는 토론 서비스로 열린 토론의 장을 제공하면서 사용자를 모았다. 이런 이유로 다음에는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이 모이게 되었고 반대 급부인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에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이 모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언론사는 아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거나 취재하는 뉴스 콘텐츠가 없다. 뉴스 포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언론사들이 생산한 기사를 제공받아 분야별로 모아서 서비스를 할 뿐이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각 언론사의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포털의 뉴스 사이트 방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포털 뉴스 사이트의 영향력이 그 어느 언론사 보다 강하게 되었다. 뉴스 포털의 헤드라인에 어떤 기사를 올리느냐에 따라 국민이 어떤 뉴스를 많이 접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런 영향력으로 인해 몇 년 전 국정감사 때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이 불려 나왔는가 ...

포털 뉴스 미디어 언론 네이버 다음 구글 매체 유튜브 정철환 진영

2020.10.05

요즘 인터넷 뉴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 언론사의 기사에 대한 객관성과 중립성, 그리고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인터넷에 있는 기사의 댓글을 통해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는 수 천개의 자극적인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고 논쟁이 벌어진다. 인터넷 시대가 열렸던 1990년대 닷컴 붐 시절, 1세대 벤처 성공 스토리의 중심은 검색과 포털사이트였다. 세계적으로는 야후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였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이 대표주자다. 야후는 구글의 등장으로 검색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내 준 뒤 지속적인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한글이라는 언어의 장벽과 국내 검색 시장을 선점했다는 이점 등에 힘입어 네이버가 구글을 제치고 여전히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검색에서는 네이버가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포털 컨텐츠, 특히 뉴스 분야에서는 네이버의 경쟁자로 다음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국내 포털 벤처 1세대로 네이버보다 먼저 창업을 하였으며 초기 웹 포털 분야의 선두주자였다. 이후 아고라라는 토론 서비스로 열린 토론의 장을 제공하면서 사용자를 모았다. 이런 이유로 다음에는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이 모이게 되었고 반대 급부인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에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이 모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언론사는 아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거나 취재하는 뉴스 콘텐츠가 없다. 뉴스 포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언론사들이 생산한 기사를 제공받아 분야별로 모아서 서비스를 할 뿐이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각 언론사의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포털의 뉴스 사이트 방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포털 뉴스 사이트의 영향력이 그 어느 언론사 보다 강하게 되었다. 뉴스 포털의 헤드라인에 어떤 기사를 올리느냐에 따라 국민이 어떤 뉴스를 많이 접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런 영향력으로 인해 몇 년 전 국정감사 때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이 불려 나왔는가 ...

2020.10.05

뉴욕 타임즈, 애플 뉴스와의 파트너십 종료

뉴욕 타임즈가 애플 뉴스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애플 뉴스와 계약한 주요 매체 중 하나였던 이 기업은 6월 29일 기술 대기업과 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매체의 최고 운영 책임자 메레디스 코핏은 “더 타임즈와 애플 뉴스 플랫폼 사이의 건강한 모델이 구축되기 위한 핵심은 독자를 우리의 환경으로 보내는 직접 경로에 달려 있다. 그래야 콘텐츠 및 독자들과 가지는 관계성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다. 애플 뉴스와의 관계는 이러한 규칙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애플 뉴스는 페이스북 등과 달리 애플 뉴스 플랫폼에 누가 어떤 콘텐츠를 보는 지에 대한 전적인 제어권을 가지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독자에 대한 직접 경로를 확보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플은 이러한 이유로 주요 미디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격어 왔다. 회사가 뉴스+라는 유료 뉴스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잡지 콘텐츠에 의존하곤 했다. ciokr@idg.co.kr

뉴욕 타임즈 애플 뉴스 미디어 매체

2020.06.30

뉴욕 타임즈가 애플 뉴스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애플 뉴스와 계약한 주요 매체 중 하나였던 이 기업은 6월 29일 기술 대기업과 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매체의 최고 운영 책임자 메레디스 코핏은 “더 타임즈와 애플 뉴스 플랫폼 사이의 건강한 모델이 구축되기 위한 핵심은 독자를 우리의 환경으로 보내는 직접 경로에 달려 있다. 그래야 콘텐츠 및 독자들과 가지는 관계성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다. 애플 뉴스와의 관계는 이러한 규칙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애플 뉴스는 페이스북 등과 달리 애플 뉴스 플랫폼에 누가 어떤 콘텐츠를 보는 지에 대한 전적인 제어권을 가지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독자에 대한 직접 경로를 확보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플은 이러한 이유로 주요 미디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격어 왔다. 회사가 뉴스+라는 유료 뉴스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잡지 콘텐츠에 의존하곤 했다. ciokr@idg.co.kr

2020.06.30

블록체인은 언론 생태계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불확실했던 인터넷의 여명기, 새로운 온라인 생태계를 실험하던 신문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런 결정이 10년을 채 넘기기도 전에 언론의 전체 비즈니스 모델을 불안하게 만드는 위협이 되리라고 알았을까? 한동안은 온라인 광고 수익으로 인쇄 매체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 수익은 계속 줄어들었고, 여기에 페이스북과 스냅챗 같은 플랫폼이 언론의 매출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언론 매체가 고전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밀레니엄 세대가 클릭할 만한 콘텐츠로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펴는 버즈피드(Buzfeed)와 바이스(VIce) 같은 언론 매체도 프로그래밍 광고 모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머지 언론 매체에 희망이 있기는 할까? 이 모델을 작동시킬 수 있는 언론 매체의 경우에도 생산하는 콘텐츠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이 존재한다. 본질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클릭을 유도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온라인 저널리즘의 기준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릭베이트(Clickbait)의 증가, 정보를 가장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저속한 형태로 포장하는 행위, 가짜 뉴스의 확산을 초래한 모델이다. “지속되고 있는 언론의 딜레마” 그러나 언론계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관심 부족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뉴스를 더 많이 읽는다. 영국에서는 전국지들의 인쇄 및 디지털 구독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문들은 온라인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기준 하나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고품질의 매체에 접근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조류가 바뀌고 있다. 부분적이거나 전면적인 유료 서비스를 내세운 구독형 모델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는 신문과 온라인 언론 매체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

구글 뉴스룸 디지털 퍼스트 Civil 시빌 분산형 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광고 암호통화 매체 암호화폐 언론 가상화폐 토큰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 CVL

2018.08.03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불확실했던 인터넷의 여명기, 새로운 온라인 생태계를 실험하던 신문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런 결정이 10년을 채 넘기기도 전에 언론의 전체 비즈니스 모델을 불안하게 만드는 위협이 되리라고 알았을까? 한동안은 온라인 광고 수익으로 인쇄 매체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 수익은 계속 줄어들었고, 여기에 페이스북과 스냅챗 같은 플랫폼이 언론의 매출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언론 매체가 고전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밀레니엄 세대가 클릭할 만한 콘텐츠로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펴는 버즈피드(Buzfeed)와 바이스(VIce) 같은 언론 매체도 프로그래밍 광고 모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머지 언론 매체에 희망이 있기는 할까? 이 모델을 작동시킬 수 있는 언론 매체의 경우에도 생산하는 콘텐츠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이 존재한다. 본질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클릭을 유도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온라인 저널리즘의 기준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릭베이트(Clickbait)의 증가, 정보를 가장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저속한 형태로 포장하는 행위, 가짜 뉴스의 확산을 초래한 모델이다. “지속되고 있는 언론의 딜레마” 그러나 언론계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관심 부족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뉴스를 더 많이 읽는다. 영국에서는 전국지들의 인쇄 및 디지털 구독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문들은 온라인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기준 하나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고품질의 매체에 접근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조류가 바뀌고 있다. 부분적이거나 전면적인 유료 서비스를 내세운 구독형 모델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는 신문과 온라인 언론 매체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

2018.08.03

기고 | IT벤더를 위한 채널 마케팅 팁 10선

필자는 수백 개의 채널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시장에서의 성공을 비교한 결과 몇 가지 간단한 결론에 도달했다. 우선, 일부 벤더는 상품이 대박을 치면서 성공한다. 지금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여러 성공한 벤더는 적기에 적소에서 적절한 양의 혁신을 이룩했다. <티핑포인트>의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또다른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둘 다 5년 뒤에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됐을지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제품이 대박을 치면 손잡으려면 수천 명의 파트너와 더욱 손쉽게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IT업체들도 채널에 영향을 끼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성공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다.  채널은 전문성, 위치, 집중 공략 산업, 고객 부문, 비즈니스 모델 등에 따라 나뉘어 있다.  똑똑한 채널 관리자는 이런 이질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대형 그룹에 영향을 끼치려면 광범위한 전략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채널을 두 번 속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눈에 잘 띄지만 이를 제품, 프로그램, 가격 정책, 장소, 프로모션, 내부 채널 등으로 지원하지 않아 성공이 지속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다면 이제 10가지 채널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차례다. 개념은 매우 단순하다. 파트너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필요’를 느껴야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파트너 기업은 60만 개가 넘고 수백만 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모두가 최고가 되기 위해 소통하고 학습하며 참여해야 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학습하고 의견을 형성하며 궁극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 IT분야 침목 모임, 협의체, 커뮤니티를 가장 먼저 참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런 P2P(Peer to Peer) 소통은 국제적인 대규모 조직의 통제 아래 이뤄...

소셜네트워크 아웃라이어 협의체 박람회 채널 관리 매체 미디어 전시회 협력사 커뮤니티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 소셜미디어 가트너 말콤 글래드웰

2017.11.09

필자는 수백 개의 채널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시장에서의 성공을 비교한 결과 몇 가지 간단한 결론에 도달했다. 우선, 일부 벤더는 상품이 대박을 치면서 성공한다. 지금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여러 성공한 벤더는 적기에 적소에서 적절한 양의 혁신을 이룩했다. <티핑포인트>의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또다른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둘 다 5년 뒤에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됐을지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제품이 대박을 치면 손잡으려면 수천 명의 파트너와 더욱 손쉽게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IT업체들도 채널에 영향을 끼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성공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다.  채널은 전문성, 위치, 집중 공략 산업, 고객 부문, 비즈니스 모델 등에 따라 나뉘어 있다.  똑똑한 채널 관리자는 이런 이질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대형 그룹에 영향을 끼치려면 광범위한 전략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채널을 두 번 속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눈에 잘 띄지만 이를 제품, 프로그램, 가격 정책, 장소, 프로모션, 내부 채널 등으로 지원하지 않아 성공이 지속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다면 이제 10가지 채널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차례다. 개념은 매우 단순하다. 파트너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필요’를 느껴야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파트너 기업은 60만 개가 넘고 수백만 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모두가 최고가 되기 위해 소통하고 학습하며 참여해야 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학습하고 의견을 형성하며 궁극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 IT분야 침목 모임, 협의체, 커뮤니티를 가장 먼저 참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런 P2P(Peer to Peer) 소통은 국제적인 대규모 조직의 통제 아래 이뤄...

2017.11.09

소셜로 '뉴스 소비' 급증··· 세대별·국가별 차이 크다 <옥스포드 RISJ 보고서>

소셜 미디어 사이트는 뉴스를 퍼뜨리는 주요 통로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매체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리즘과 광고 차단, 그리고 뉴스의 출처에 대한 사용자들의 무관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RISJ(Reuters Institute for Study of Journalism)은 최근 지난 1~2월 사이 26개국의 인터넷 사용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보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한 예로 미국 인터넷 사용자 중 뉴스를 보는 용도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2013년 이후 25%에서 46%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를 보기 위해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44%는 페이스북을 주요 뉴스 공급처로 꼽았고, 19%는 유튜브를, 10%를 트위터를 선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한국은 페이스북이 24%, 카카오톡이 22%, 유튜브가 16%, 카카오 스토리가 9%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유튜브 26%, 페이스북 16%, 트위터 16%, 라인 13%였다. 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51%)이 주 단위로 소셜 미디어를 뉴스 매체로 이용한다고 답했고, 주요 뉴스 공급처라고 답한 비율은 12%였다. 또한, 미국인 조사 대상자 2,197명 중 14%는 소셜 미디어를 주요 뉴스 공급원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5년 11%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오늘날 온라인 매체의 가장 큰 과제는 소셜 미디어라는 콘텐츠의 바다에서 주목을 받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 브랜드를 인지하는 응답자는 절반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차단 역시 매체들의 골칫거리다.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24%가 일반적인 브라우저 도구를 사용해서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단, 한국은 광고 차단기 사용률이 12%...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 트위터 소셜미디어 뉴스 매체

2016.06.17

소셜 미디어 사이트는 뉴스를 퍼뜨리는 주요 통로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매체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리즘과 광고 차단, 그리고 뉴스의 출처에 대한 사용자들의 무관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RISJ(Reuters Institute for Study of Journalism)은 최근 지난 1~2월 사이 26개국의 인터넷 사용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보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한 예로 미국 인터넷 사용자 중 뉴스를 보는 용도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2013년 이후 25%에서 46%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를 보기 위해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44%는 페이스북을 주요 뉴스 공급처로 꼽았고, 19%는 유튜브를, 10%를 트위터를 선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한국은 페이스북이 24%, 카카오톡이 22%, 유튜브가 16%, 카카오 스토리가 9%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유튜브 26%, 페이스북 16%, 트위터 16%, 라인 13%였다. 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51%)이 주 단위로 소셜 미디어를 뉴스 매체로 이용한다고 답했고, 주요 뉴스 공급처라고 답한 비율은 12%였다. 또한, 미국인 조사 대상자 2,197명 중 14%는 소셜 미디어를 주요 뉴스 공급원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5년 11%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오늘날 온라인 매체의 가장 큰 과제는 소셜 미디어라는 콘텐츠의 바다에서 주목을 받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 브랜드를 인지하는 응답자는 절반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차단 역시 매체들의 골칫거리다.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24%가 일반적인 브라우저 도구를 사용해서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단, 한국은 광고 차단기 사용률이 12%...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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