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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보안 / 소비자IT

BYOD 기기 분실 시 하루 만에 회사에 통보··· 직원 50% <카스퍼스키랩>

2014.09.04 Tony Bradley  |  PCWorld
BYOD가 확산되면서 이 기기들에 저장된 기업의 데이터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을 도입한 기업 가운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했을 때 민감한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 적절한 툴을 도입한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카스퍼스키랩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 분실에 대해 회사에 알리지 않는다면 이러한 모바일 툴들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랩은 전세계 약 4,000명의 IT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의 보안 문제에 조사한 결과, 모바일 기기 보안이나 기업 데이터 보호를 사용자들이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며 IT관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분실했거나 도난당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이를 알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해당 기기에 잠금 장치를 하지 않을 경우 누구든 기기를 열어볼 수 있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접근할 수도 있다. IT담당자는 누군가 기기를 통해 어떤 시도가 있었음을 처음 알게 되면 기기를 잠궈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랩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분실에 대해 1일 이내에 보고하는 직원들은 절반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북미에는 43%로 좀더 적었다. 분실한 지 2일만에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린다는 답변은 1/3 이상인 38%를 차지했으며 약 10명 중 1명의 직원들이 이를 보고하는데 5일 정도 걸린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더욱 우려되면 그 숫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카스퍼스키랩은 지적했다. 2013년 똑 같은 조사에서 직원의 60%가 1일 이내에 분실이나 도난 사실을 회사에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다음도 우려되는 답변이다. IT전문가 10명 중 4명 이상이 BYOD 정책과 모바일 작업 패턴이 기업에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믿는다는 점이다.

기업 내 모바일 기기 도입이 꾸준히 늘고 많은 사용자를 위한 주요 컴퓨팅 기기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사용자의 관심 부족으로 야기되는 모바일 기기 위험을 완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모바일 기기를 잃어버린 것을 처음에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알았다 해도 해당 기기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이를 즉각 회사에 보고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는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잃어버리고 그 결과를 걱정해 해당 기기에 대해 회사에 보고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모바일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회사의 업무 데이터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고 교육해야 한다.

모바일 기기에 대해 단기 유휴 시간 이후 자동으로 기기를 잠그는 정책 같은 좀더 엄격한 보안 통제를 구현하는 기업들이 현명할 수도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 들어 있는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으며 원격에서 데이터를 삭제하라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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