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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로운 퀀텀 컴퓨팅 기법 발표 "2가지 접근법 결합"

2016.06.10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퀀텀 컴퓨팅 연구 경쟁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이번주 주목할 만한 기술 조합을 발표했다.



8일 네이처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구글과 몇몇 학계 조직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새로운 기법을 소개했다. 그들이 '디지털 비틀기를 통한 퀀텀 강화'(quantum annealing with a digital twist)라고 부르는 이 기법은, 퀀텀 컴퓨팅의 '게이트' 모델과 퀀텀 강화 접근법을 조합한 것이 뼈대다. 이 기법을 통해 연구진은 양 측면의 강점을 모두 얻어냈다고 소개했다.

퀀텀 컴퓨팅이 각광받는 이유는 성능과 효율성 측면의 잠재력이다. 이러한 강점은 상당 부분 중첩(superposition)으로 알려진 특성 때문이다. 전통적인 컴퓨터에서 활용되는 비트는 0 또는 1만 나타낼 수 있지만 중첩은 0과 1을 통시에 나타내는 큐비트(qubits)를 가능케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퀀텀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는 IBM이다. 이 기업은 수주 전 5-큐비트 퀀텀 프로세서를 발표하며 클라우드를 통해 이를 가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 개발을 위해 IBM은 큐비트가 서로 연결돼 회로를 구성하는 '게이트 모델'을 활용했다. 이러한 접근법의 강점 중 하나는 오류 정정 기능이다.

이와 경쟁하는 모델로는 퀀텀 전문기업 디웨이브(D-Wave)의 '퀀텀 강화'(quantum annealing)가 있다. '단열 접근'(adiabatic approach)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퀀텀 시스템 내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를 발견해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구글은 이들 2가지 기법을 결합함으로써 단열 접근법과 오류 정정 기능을 갖춘 게이트 모델의 강점을 모두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9개의 큐비트를 이용한 실험은 위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퀀텀 일렉트로닉스 엔지니어 알리레자 사바니는 "퀀텀 오류 정정 기법과 전적으로 호환성을 갖춤으로써 노이즈 효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기술의 잠재적 가치"라며, "그 결과 임의의 대형 퀀텀 컴퓨터로 확장될 수 있는 범용 알고리즘이 가능해졌다"라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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