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경제지 포춘이 올해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IT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상위 10개 IT기업들을 정리했다. 1위는 역시 애플이다.
이 슬라이드쇼에는 빠져 있지만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된 IT기업으로는 전체 순위 113위의 EMC(매출 240억 달러), 116위의 타임워너케이블(매출 230억 달러), 157위의 페이스북(매출 170억 달러) 등이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애플
애플이 포춘 500대 기업에서 1위인 월마트(4,820억 달러)와 2위인 엑슨모빌(2,46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IT기업 중에서는 1위다. 애플은 28%의 매출 성장률로 지난해 포춘 500대 기업 5위에서 올해 3위로 2계단 상승했고, 이익도 35.1%나 증가해 530억 달러를 돌파했다.
AT&T
전체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한 AT&T는 IT업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11% 늘어났고 이익은 두배 이상 증가해 130억 달러를 달성했다.
버라이즌
버라이즌은 지난해 전체 순위 15위에서 올해 13위로 2계단 상승했으며 매출은 4%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이익은 무려 85%나 늘어난 1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
일반적으로 아마존을 유통업체로 보고 있지만, 현재 이 회사는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중요 IT기업 중 하나로 분류했다. 아마존은 매출 20%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순위 29에서 올해 18위로 상승했다. 이 회사의 이익은 5억 9,600만 달러다.
HP
HP는 순위는 19위에서 20위로 한계단 내려갔고 매출은 7% 줄었다. 이 회사는 최근 2개로 나뉘면서 격동의 한 해를 보냈고 이익은 45억 달러로 9% 감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8% 상승으로 지난해 31위에서 6계단이나 올라갔다. 하지만 이익은 45%나 줄어든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IBM
지난해 매출이 12% 감소하면서 IBM의 순위는 7계단이나 내려갔다. 하지만 CEO 지니 로메티의 관리 하에 이익이 10% 상승한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각각 4.9%와 15%를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 회사의 이익은 160억 달러였다.
컴캐스트
통신 기업 컴캐스트는 이익이 2.6% 떨어진 80억 달러에도 매출이 8%나 늘어난 덕분에 전체 순위가 6계단이나 상승했다.
인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은 1% 미만의 매출 감소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익이 2.4% 줄어든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스코
CEO가 존 챔버스에서 척 로빈스로 바뀐 시스코는 4%라는 매출 성장률 4%를 달성해 전체 순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했다. 이 회사의 이익은 무려 14% 이상 늘어나 8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그램마이크로
매출 7%, 이익 19% 하락(2억 1,500만 달러)을 기록한 후 IT 유통 업체 인그램마이크로는 중국 대기업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라클
오라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정체 상태지만 이익은 9% 하락해 100억 달러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회사의 순위는 4계단이나 상승했다.
테크데이터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이 회사는 기술 장비를 공급하는 유통사다. 이 회사의 이익은 2억 6,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다.
퀄컴
샌디에고에 있는 반도체 기업인 퀄컴은 매출 5% 하락, 이익 34% 폭락(52억 달러)을 기록하며 험난한 길로 접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