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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서, 축소냐 강화냐” 드림포스 패널 토의 쟁점

2012.09.26 Derek du Preez  |  Computerworld
지난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세일즈포스닷컴의 행사 드림포스의 패널 토의에서 IT부서가 앞으로 축소되거나 사라진다는 주장과 오히려 IT부서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 패널 토의 주제는 기업이 세일즈포스의 개발 플랫폼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야 할지, 아니면 앱 익스체인지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구입할 지에 대한 것이었다.

IT부서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 패널은, 올 8월까지 페이스북에서 CRM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로 근무했던 마이크 리치로였다. 반면, 병원•대학 전문 컨설팅 기업인 어드바이저리보드컴패니(AVC)의 정보시스템 담당 부사장인 스티브 맨델바움은 리치의 의견에 반박하며 IT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업이 전혀 알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리치는 마크 베니오프의 기조 연설에서 언급된, 2017년에는 CIO보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가 IT투자를 더 많이 할 것이라는 가트너의 자료를 인용하며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IT부서가 20년 내에 사라진다는 예측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하지만 적어도 그러한 추세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라고 리치는 주장했다.

리치는 "IT의 역할은 사라지고 시스템 통합자(SI) 역할로만 남게 될 것이다. SI는 기업이 유지 관리하고 현업의 제품 관리자와 함께 CIO가 뭔가를 바꾸는 핵심 기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업은 시장에서 기업과 함께 성공한 분야로 가려 할 것이다. 미래의 IT는 이러한 성공이 어디서 일어날 지를 이해하고 비즈니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맨델바움은 어떻게 세일즈포스닷컴이 실 사용자 1,300명 이상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고 ABC가 많은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말로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사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도입하기로 했다면, IT업체가 잘 지원해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라고 멘델바움은 주장했다.

"기업들은 커스터마이징이 필요없는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면 IT업체가 지원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IT업체가 능숙하게 지원한다면, 그것은 맞다. 하지만 IT업체가 지원을 싫어하고 그래서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정말로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멘델바움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과거에 IT업체들이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거나 요청에 묵묵부답이었는데도 하드웨어 장비를 구입했던 경험이 있다. 그 때 문제가 생기면 어떠했는지 떠올려 보길 바란다. 사용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는 기업이 실제 직접 시스템을 구축할 때보다 더 나쁜 상황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IT업체가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도입한다면, 해당 업체가 알아서 지원해줄 것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라고 멘델바움은 주장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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