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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인문학|교양

실리콘밸리에 부는 '명상' 열풍

2014.04.07 Tom Kaneshige   |  CIO

실리콘밸리 IT업계에서 명상이 유행하고 있다. CIO닷컴의 기자 톰 캐네시지는 '명상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에게 빠른 변화에서 아니러니한 진전'이라고 생각했다.

스티브 잡스와 마크 베니오프 등 일상과 업무에서 불교의 선(禪)의 도움을 받는 실리콘밸리의 경영자들이 있다. 수십 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CEO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실리콘밸리 곳곳에 요가 교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요가 강사들을 찾는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아예 회사 차원에서 선을 이용하는 회사들도 있다. 가디언(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해 불교 선종의 고승인 87세의 틱낫한(Thick Nhat Hanh) 스님을 초청해 참선 수업을 가졌다. 당시 틱낫한 스님은 기술 분야의 CEO 20명과도 만났다.

'선(禪)'은 '메시지'
필자는 지난 해 가을 산타 클라라의 처치힐 클럽(Churchill Club)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회사에서 '게임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도와주는 하루 일정의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기술 전문가들이 쉘 오일(Shell Oil Company) 경영진의 도움을 받아 명상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런 '선' 명상이 실리콘밸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명상을 통해 이익을 증대시키고, 끊임없이 데이터를 쏟아내는 소비자 기술 제품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에는 잘못된 부분이 없다.

또 근심으로 가득 찬 기술 직종 종사자들에게 일상의 한 순간에 감사를 할 수 있는 명상은 훌륭한 스트레스 해소제가 되기도 한다.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이 지난 달 '명상과 웰빙이 기업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Mindfulness, Meditation, Wellness and Their Connection to Corporate America's Bottom Line)'이라는 블로그 포스팅에서 설명했듯, 직장 내 스트레스는 재정 문제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포브스(Forbes story)가 약 2년 전 보도한 내용을 살펴보자.

•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발표한 '2012년 직장인 설문조사(2012 Workspace Survey)에 따르면, 업무 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감을 느끼는 미국인의 비율은 41%로 2011년의 36%보다 증가했다.

• 또 CIPD의 2011년 '결근 관리 설문조사(Absence Management Survey)'는 블루 칼라와 화이트 칼라 직장인 모두 장기 결근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 마지막 증거로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미국 기업들인 매년 스트레스로 3,000억 달러를 손해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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