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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오큘러스의 DRM 싸움이 실망스러운 이유

2016.05.25 Hayden Dingman  |  PCWorld


오큘러스는 많은 열혈 팬과도 멀어지고 있다. 심지어 왜 오큘러스가 리바이브에 격노해 본질적으로는 두더지 잡기 게임이 될 곳에 시간을 허비하려는지 알 수 있는 사람조차도 그렇다. DRM 싸움은 PC 게이머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것으로, 지루하기 그지없는 공방이다. 그리고 오큘러스는 물없는 풀장에 머리부터 다이빙을 하고 있다.


많은 예약 주문자들이 아직 받지 못한 오큘러스 리프트 패키지.

한편으로는 오큘러스의 지지자 중 일부는 아직 리프트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예약주문은 여름 내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들 중 일부는 몇 개월 전부터 리프트로 해야 할 게임을 바이브를 사용해 하고 있을 것이다.


오큘러스 스토어가 출범 후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무법의 오큘러스 셰어와 닫힌 정원인 오큘러스 스토어 사이에는 중간 지대가 있다. 필자는 오큘러스 스토어가 출범 후 12개 미만의 게임이 추가됐다는 데 돈을 걸 수도 있다.

아무도 게임을 만들지 않아서일까? 스팀만 확인해 봐도 된다. 수많은 리프트 지원 게임이 바이브 게임과 함께 등록되어 있다. 왜 이런 게임은 오큘러스 스토어에 없는가?

정식 출시 후 리프트는 재난의 연속이었다. 예약 주문을 소화하는 데서도,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서도,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서도 실패했다. 그리고 오큘러스가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라고는 제대로 개발도 안된 오큘러스 스토어를 꽁꽁 묶어서 경쟁 헤드셋을 가진 사람들이 오큘러스에 돈을 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오큘러스 홈 허브

실제로 그렇다. 간과해서는 안될 한 가지가 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이들 독점 게임을 바이브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구매한다는 것이다. 리프트를 사지는 않았지만, 오큘러스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DRM을 강화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오큘러스 애호가는 전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인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다. 오큘러스는 이런 사람들이 퍼뜨리고 있으며, 가상현실이 미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가능성을 다 고려한다 해도 이들 게임을 묶어둘 수는 없을 것이다. 인터넷과 싸움을 하겠다는 것은 언제나 나쁜 선택이며, 특히 이렇게 기술적인 지식이 해박한 사람들과의 싸움은 항상 최악의 선택이다.

또 다른 질문도 있다. “왜 그런 걸 신경 쓰느냐?”이다. 이 싸움에서 이겨봤자 성질 고약한 노인네처럼 보일 뿐이다. 가상현실의 선도자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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