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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AP 협력' 더 긴밀해진다··· 전방위 솔루션 통합 추진키로

2016.05.18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SAP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양사의 신제품을 애저와 오피스 365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두 업체의 제품을 더 긴밀하게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SAP 하나(HANA)'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AP는 필드글래스(Fieldglass), 컨커(Concur), 석세스팩터(SuccessFactors) 등 자사 서비스를 오피스 365에 통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통신과 협업, 캘린더, 문서 편집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다양한 업체와 광범위하게 협력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심지어 일부 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기업과도 적극적으로 제휴하고 있다. 이번 SAP와의 협업 확대는 이미 SAP 제품을 사용하며 SAP 생태계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기업에 애저와 오피스 365를 보급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두 기업의 제품을 추가로 판매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통합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경쟁에서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AWS는 이미 개발자가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SAP 하나를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대신 애저-하나가 AWS와 차별화하는 것은 지원하는 전체 메모리 용량이다. AWS는 노드당 2TB만 사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일 인스턴스에 메모리를 최대 3TB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애저는 16개 노드에 걸쳐 32TB의 메모리를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더 다양한 리소스 관련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오피스 365 사용자는 이번 SAP 통합을 통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전환하지 않고도 더 쉽게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컨커와 오피스 365의 통합이다. 이렇게 되면 캘린더에서 곧바로 출장 예약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컨커는 캘린더에 포함된 정보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언제 어디로 가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번 통합은 업무 흐름을 크게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AP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이러한 솔루션 통합 작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올 3분기부터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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