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각) 스냅챗(Snapchat)의 모기업 스냅(Snap)이 틱톡을 겨냥한 스냅챗의 새로운 서비스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선보였다.
스포트라이트는 틱톡(TikTok), 인스타그램 릴스(Reels)와 유사하게 짧은 바이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스냅챗 기능이다.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최대 60초 길이의 세로형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밈이나 틱톡 인기 영상 등 다른 곳에서 다운로드받은 콘텐츠는 스포트라이트에 업로드할 수 없다. 원본 콘텐츠만 가능하다. 또 공개 프로필이 아니라면 스포트라이트 영상에 사용자 계정이 표시되지도 않는다.
한편 스냅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말까지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을 제작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예상 수익을 정확하게 공유하진 않았지만, "팔로워 수가 아닌 총 고유 조회 수를 토대로 보상하는 공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프랑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