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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성공 패턴은? '성과 일군 기업들의 공통점'

2014.02.12 Thornton A. May  |  Computerworld
AIIM(Association for Information and Image Management)의 임원 리더십 위원회 씽크탱크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를 분산하기 위해, 그리고 신규 제품/서비스 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포-박스 매트릭스(four-box matrix)라는 이름의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우측 상단에는 ‘중요하고 어려운' 활동을, 그리고 좌측 하단에는 ‘중요하지 않고 쉬운' 활동을 배치하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도구다.

20 개 산업 분야의 임원 40 인과의 일 년에 걸친 토론을 통해 필자는 시장의 모든 기업들이 빅 데이터를 포-박스 매트릭스의 우측 상단에 배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빅 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강조는 비단 필자 개인만의 의견이 아니다.

부즈 앤 코(Booz & Co.)가 자신들의 스트레티지+ 비즈니스(Strategy+Business) 블로그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빅 데이터는 ‘2013년의 전략 과제’로 이름을 올렸고, 코그니젠트(Cognizant)의 미래 업무 센터 공동 디렉터들이 발간한 최고위 백서 역시 빅 데이터가 구현하는 ‘의미 창출'을 비즈니스의 전략 활동 목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필자는 빅 데이터가 각각의 개별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인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시험해보고자 했다. 그리고 기업들이 빅 데이터 마스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를 규명해보고자 시도했다.

지난 수 개월에 걸쳐 필자는 북미 지역 7,100 곳의 은행들이 어떻게 빅 데이터로부터 기회를 이끌어내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의 20%는 아무런 관련 작업도 진행하지 않고 있었으며, 25%는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고, 30%는 현재 어떠한 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의 비율은 25%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이 된 은행들 각각은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독자적인 특성과 관습, 그리고 시장 현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빅 데이터를 온전히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에게서는 유의미한 패턴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다. 비즈니스 차별화의 도구로써 빅 데이터를 손에 쥔 기업들에게서 발견된 10 단계의 패턴을 공유한다.

*1 단계: 무언가를 수행하기로 결정하라

*2 단계: 이야기를 개발하라

*3 단계: 유형 1(Type 1) 지능을 이용하라

*4 단계: 분석 자원을 목록화하라

*5 단계: 준비 태세를 평가하라

*6 단계: 분석적 자원은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라

*7 단계: 분석 능력을 개발하라

*8 단계: 상급 관리 집단의 지원을 확보하라

*9 단계: 확보한 시각에 따라 행동하라

*10: 개별 행동을 하나의 양식으로 정립하라

(3 단계에서 언급된) 유형 1 지능이란, 비정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능을 의미한다. 의사들이 상황을 진단하고 적절한 일련의 행동을 제안하는데 이용하는 방법론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빅 데이터 마스터를 위한 패턴이라는 표현은 이처럼 개념적으론 매우 간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용기와 인내, 그리고 끈기가 필요하다. 빅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자, 매우 어려운 과정임을 잊지 말자.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점은 빅 데이터 마스터를 향한 여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이다. 마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당신은 지식의 핵심을 포착해야 하고, 언어를 배워야 하며, 문화를 변혁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한 과정이라도 간과한다면,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이 과정에 무려 7년을 소요했다(행동 결정에 3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4년). 미 민주당 전국 위원회의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디렉터 크리스 베르진은 허핑튼 포스트와의 대담에서 2012년 오바마 재선 본부의 빅 데이터 계획이 왜 2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을 가져야 했는지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어떤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구축하고 그것을 다룰 인력을 확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빅 데이터는 우리에게 그간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빅 데이터 마스터를 향한 여정, 당신은 지금 어느 지점에 도달해 있는가?

* Thornton A. May는 ‘새로운 지식 : 애널리틱스로 견인하는 혁신’의 저자이자 플로리다 주립 대학 IT 리더십 아카데미 임원 디렉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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