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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경력관리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美 대학계, 빅 데이터 고위과정 러시

2012.09.25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빅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제는 대학들이 빅 데이터 관리를 위한 애널리틱스(분석) 관련 과정을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

맥킨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많게는 19만명까지 애널리틱스 분야의 인재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바 있다.

대학들의 움직임 또한 이에 발맞춰 빨라지고 있다. 대학들은 예전에도 애널리틱스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다수 제공해왔다. 그러나 새로 신설되고 있는 고급 학위 프로그램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다른 분석 툴을 이용해 소셜 미디어, 센서, 구매 거래 기록, 모바일 데이터, 기타 다른 출처의 빅 데이터를 기업과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로 변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텍사스 주립대학 맥콤스 경영대학원(McCombs School of Business)도 이런 학위 과정을 신설한 학교 가운데 하나다. 현재 2013년 가을에 시작되는 MSBA(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과정 입학을 위한 지원서를 받고 있다.

텍사스 대학 정보, 위험, 경영 관리 학부(Department of Information, Risk, and Operations Management)'의 프라브훈데브 코나나 학과장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학위 과정을 신설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 측은 현재 50명 정도가 입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 시장의 수요는 이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클 하슬러 디렉터는 "현재까지의 지원 현황을 감안할 때, 50명 이상이 등록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원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해야 하는지가 더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대학이 신설한 과정은 11개월간의 풀타임 과정이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은 2007년 이 과정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학교 가운데 하나다. 현재 2013년 졸업예정인 학생 84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 대학은 최근 이 분야 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을 확충했다. 현재 272명에게서 지원서를 받은 상태다.

노스 캘로라이나 주립대학이 재학생과 졸업생에 대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애널리틱스 전공자 38명 전원이 취업 제의를 받았다. 평균 연봉은 8만 9,100달러였다. 기존에 경력이 있었던 학생들의 경우 10만 100달러로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최근 졸업생 가운데 60%는 평균 1만 6,000 달러에 달하는 사이닝 보너스(취업 제의 수락 시 일시불로 지급하는 보너스)를 받았다.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크리스 브레이 부 디렉터에 따르면, 이 대학 역시 32명을 정원으로 이번 주 MSA(Master of Science in Analytics) 과정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로버트 맥코믹 공과 대학원(Robert R. McComick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 산하의 학위 과정으로 IBM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대학에 따르면 1/3은 대학 졸업 후 대학원 과정에 입학을 한 학생들이다. 나머지 2/3는 각각 1~5년, 5~10년의 직업 경력을 갖고 있다.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27세다.

15개월의 풀타임 학위 과정인 MSA는 산업 공학 과정의 일부로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정보 기술, 데이터 과학, 경영을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들 과정은 공통적으로 수학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공학, 생명 과학, 금융, 기타 수학적 능력이 필요한 과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뉴욕 대학(New York University) 산하 스턴 경영대학원(Stern School of Business) 또한 상하이 분교와 NYC 캠퍼스에서 MSBA(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과정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5월 첫 학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미시간 주립대학(University of Michigan) 산하 디어본 경영 대학(Dearbon College of Business)도 오는 9월5일 MSBA 학위 과정을 시작한다. 현재 16명의 학생이 파트타임 과정에 등록되어 있다. 파트타임 과정이지만 일부 학기의 경우 본인의 선택에 따라 풀타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도 내년 1월 BI 석사 과정을 시작한다. 이 대학은 IBM의 도움을 받아 과정을 개발했으며 현재 정원은 10명이다. 그러나 향후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아이오와 두부쿠의 로라스 칼리지(Loras College)도 이번 달 BI에 중점을 둔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2년 과정으로 내년 여름 첫 학기가 시작된다. 정원은 25명이다.

지난 달, 루지애나 주립 대학(Louisiana State University)은 BI 전문 기업인 SAS와 협력해 MSA(Master of Science in Analytics)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루지애나 주립 대학은 올해 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과정을 마쳤던 바 있는데, 졸업생 모두 졸업과 동시에 취업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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