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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모바일 / 신기술|미래

‘EA가 주목해야 할 기술 변화는?’ 포레스터 보고서

2011.10.25 Shane O'Neill   |  CIO
"2014년까지 가장 많은 발전과 가치 창출을 할 기술은 BI 툴과 모바일 앱,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유명한 공상과학 소설가이자 화학자인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는 "멈추지 않는 것은 변화 뿐이다"라고 말했다.

IT 분야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부문은 드물다. IT 예산의 축소와 경제 침체, 전통적인 사고가 변화를 억누르고 있는 기업일지라도 진화하는 기술과 변화를 위한 전략은 상존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최근 'EA가 주시해야 할 10대 기술 동향: 2012년-2014년(The Top 10 Technology Trends EA Should Watch: 2012 To 2014)'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208명의 IT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향후 3년 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을 영역과 기술 전략, 또 같은 기간 가장 큰 비즈니스 가치가 창출될 분야가 어디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모바일 앱,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가장 급변하면서도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3개 분야로 꼽혔다.

이 밖에도 데이터 거버넌스, 애플리케이션 통합, IaaS(예,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여기 기업 IT의 변화를 전망한 포레스터의 보고서에서 참고할 만한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BI 준비, 기업 IT 부문은 좀더 유의해야
BI는 지난 2010년의 보고서에서는 가장 변화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3번째 기술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에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4%가 가장 많은 변화를 초래할 기술로, 50%는 가장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 기술로 BI를 선택했다. 실제로 데이터 마이닝 및 보고 도구들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모델로의 이전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IT 경영진들과 CIO들이 BI를 염두에 두고 있다. 원천 데이터 분석과 매트릭스를 활용해 생산 흐름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매출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포레스터는 또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BI는 CIO들이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고 정당화함에 있어 '감'이 아닌 견고한 수치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또 BI 분야를 선도할 기업으로는 앞으로도 오라클과 SAP,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일 것이며, 이들 기업들이 활발한 인수합병을 펼쳐나갈 것으로 포레스터는 내다봤다.

그러나 포레스터의 조사에 따르면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있다 많은 응답자들이 백엔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인프라의 변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BI 앱이 의존하고 있는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모순되는 결과다.

보고서를 작성한 포레스터의 브라이언 홉킨스 애널리스트는 "기업용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야는 변화가 기대되는 25개 분야 중 19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A(Enterprise Architects)들은 차세대 BI 및 빅 데이터가 견인하게 될 기술 변화에 비춰 이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앱과 클라우드 플랫폼이 결합해 '앱 인터넷'을 창출한다
모바일 앱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각각 2위와 3위로 뽑힌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응답자의 36%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모바일 앱을 가장 변화가 많을 기술로, 32%는 가장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기술로 선택했다.

실제로 기업 IT 부문은 이제 최소한 블랙베리와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해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또 더 많은 개인용 장비를 기업 자원에 연결해야 한다. 홉킨스에 따르면 다행히 모바일 앱은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기술이다. 또 센서와 로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맥락 인식 기술이 개선되고 있고, 보안과 배터리 기술 또한 나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기술을 가장 변화가 클 기술로 꼽은 사람은 응답자의 34%였다. 또 28%는 이 기술이 가장 큰 비즈니스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란 IaaS와 Paa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탄력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의미한다.

모바일 앱과 클라우드 플랫폼은 TCO(총 소유비용)를 낮출 수 있으며, 따라서 CIO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이런 부분을 활용할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홉킨스는 전망했다. 그는 또 IT 부문이 많은 장치에서 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며, 플랫폼 호환을 고려해 HTML5 와 PaaS 같은 신기술을 사용하는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 앱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레스터는 또 앞으로 모바일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통합돼 이른바 '앱 인터넷(App internet)'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 인터넷 속에서 몇몇 특화된 앱들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의 저장 및 처리 능력을 활용하게 될 것이며, 또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탄력성을 통해 다른 앱 및 장치들과 통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앱 인터넷이 활성화된다면 우리가 알던 웹사이트 시대를 대체하는 모바일 앱 시대의 서막이 열릴 것이라며, 앱을 제작하는 방식, 또 앱이 구동되는 장치를 관리하는 방식이 변화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홉킨스는 "새로운 타입의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새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재 지원하지 않고 있는 아키텍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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