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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개발자 1인의 시도··· '비공식' 윈도우 XP SP4 나왔다

2014.08.28 Jared New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지원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XP의 네 번째 서비스팩이 등장했다. 물론 공식적 배포판은 아니다.

일명 ‘SP4’로 불리는 이 ‘비공식’ 서비스팩은 'harakaz'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RyanVM.net 웹사이트에 내놓은 것이다. harakaz는 그동안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배포하는 모든 업데이트에 대해 비공식적인 패키지를 선보여왔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번 윈도우 XP의 비공식 SP4는 9월에 첫 베타 버전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세 번째 베타 단계에 있다. 이 소식은 이번 주, 소프트피디아(Softpedia)가 SP4의 다운로드 링크를 게재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4월까지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윈도우 XP 공식 서비스팩을 배포한 것은 지난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 이후 제공됐던 각종 업데이트들이 통합된 서비스팩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비공식 서비스팩의 의의 가운데 하나는 그 동안 산별적으로 있었던 2008년 이후의 업데이트들을 통합해 제공했다는 것에 있다.

또한, 더욱 중요한 점은 이번 SP4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신해 그 동안 무방비로 노출됐던 윈도우 XP의 보안 문제들을 일부 해결한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입장은 “윈도우 XP를 버리고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패치는 10년 이상이나 된 낡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일부 ATM이나 각종 업무용 기기에만 한정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보안 업데이트는 어디까지나 윈도우 임베디드 및 윈도우 서버 2003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윈도우 XP를 완벽하게 보호하지는 않는다”라며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안 패치들을 윈도우 XP에 설치한다면 각종 기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번 SP4는 어디까지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는 ‘비공식’ 서비스팩이다. 공식 서비스팩과 비교했을 때, 이는 개발하는데 소요된 시간과 자원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즉, 이 서비스팩을 사용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은 사용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cio@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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