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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실패는 옵션이다

2011.08.26 Dallon Christensen   |  CFO world
우리의 목표가 혁신일 때, 우리는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혁신에서 배워야 한다. CFO조차도 그렇다. 참고로 애플이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했지는지를 한번 보기 바란다.

10년 이상 재무 분야에 몸담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전통적인 전략 계획 수립, 엄청나게 쌓여 있는 서류 뭉치들, 끝없는 회의, 시간 낭비에 대한 생각들에 대한 이미지가 쉽게 떠오를 것이다. 이 이미지들은 우리가 분석하고 계획을 세우며, 시나리오나 현실로 나타날 법한 사례들을 찾느라 이러 저리 뛰어다니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렸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들이다. 경영진들이 실패는 옵션이 아니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일들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우리는 계획을 수립했고 숫자를 만들거나 결론을 내는 데 지쳐가고 있을지 모른다.

필자는 애플팬이다. 인정하다. 필자는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할 때 맥북프로(MacBook Pro)와 아이패드에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린다. 그리고 필자는 내 모바일 기기로 아이팟 터치를 사용한다.(적어도 새로운 아이폰이 두 달 안에 도착할 때까지는 말이다.) 필자가 애플 제품들을 좋아하지만, 이 회사가 실패에 대해 취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
 
잠시만 생각해 보라. 애플의 놀라운 성공 이야기만큼이나 화려한 실패담은 많이 알려져 있다. 오리지널 맥북 에어는 비싼 넷북으로 비웃음을 샀다. 스티브 잡스는 해고당했고 그가 없는 애플은 겨우 존재했던 가장 긴 시간을 견디는 것처럼 보였다.

필자는 애플의 실패가 오늘날 애플의 성공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품 담당 부서들이 적어도 한번 이상은 스티브의 진노를 참아냈다는 것은 사실이다. 애플은 자사의 실패에서 배웠고 더 나은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다수의 저서를 쓴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은 이를 ‘실패를 극복하는 것(Failing Forward)’이라고 일컬었다. 우리가 실패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미래에 이를 적용한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특히 SMB는 실패하는 문화를 배워야 한다. 아무도 실패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혁신과 속력만을 강조하면 결국 실패를 초래할 것이다.  

CFO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지, 중단할 지를 판단하라면, 분석 단계와 이정표를 설계할 때 현업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함께 일해야 한다. 이미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간 프로젝트라면 이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는 차라리 패배를 인정하고 더 유망한 프로젝트에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 더 낫다. 기업은 핵심 변수를 넣어 다양한 시뮬레이션 해보고 경영진에게 이 결과를 보고할 더 나음 업무를 해야 한다.  

실패는 옵션이다. 사실, 혁신하고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자 하는 기업에게 실패란 당연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스며들게 해 여기에서 교훈을 얻어 좀더 성공적인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 Dallon Christensen은 아이디어를 사업 아이템으로 바꾸도록 기업에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원을 교육하는 전문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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