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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윈도우 8 시연 동영상에 숨겨진 두 가지 사실

2011.08.26 Woody Leonhard  |  InfoWorld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개설한 “Building Windows 8” 블로그에는 윈도우 사업부 수장인 스티브 시노프스키가 1,247단어짜리 장문의 글을 제일 처음 올렸다. 하지만 윈도우 8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내용도 없었고, 뒤 이은 두 개의 포스트 역시 별다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두 번째 포스트는 윈도우 8과 USB 3.0에 대해 설명했고, 세번재 포스트는 대화상자와 관련된 파일 복사에 대한 윈도우 8의 역공학적 접근을 보여줬다.
 
생각해 보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년 동안 약화된 자사의 위상을 되살리고, 구식이 되어버린 제품을 혁신하고, 날로 떨어지는 윈도우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기업 고객들의 즉가적인 도입을 촉진하고, 데스크톱은 물론 태블리과 스마트폰에 대한 윈도우의 멋진 비전을 구현하려고 애 쓰고 있는 판에, 겨우 대화상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시노프스키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9월 12일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대형 폭판을 투하하려는 것. 그리고 그 중간에 무미건조한 소식들을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블로그의 마지막 포스트에 연결된 동영상을 보다가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이 동영상을 보다가 대략 25초, 그리고 25초 지점에서 멈춰보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윈도우 데스크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데스크톱은 그림 폴더의 속에 있는 폴더를 보여주는 것으로, 윈도우 8의 타일 인터페이스에서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데스크톱처럼 보인다. 하단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된 아이콘은 윈도우 플래그와 IE, 아웃룩,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그리고 윈도우 탐색기이다. 롱 첸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설명했듯이 윈도우 플래그 아이콘은 타일 기반의 터치 시작 버튼처럼 보인다. 태스크바가 없이 그저 아이콘만 있는 것이다.
 
35초 부분의 화면은 또 다른 이야기다. 그림 라이브러리를 보여주는 이 화면은 기존의 윈도우 7 화면과 매우 유사하다. 익숙한 윈도우 툴바가 있고, 왼쪽 하단에 둥근 윈도우 7 아이콘이 있고, 그 뒤로 아웃룩, IE, 탐색기, 명령어 창이 있다. 윈도우 플래그는 어디에도 없다. 


 
젱은 첫번째 화면에 “동기화 상태(Sync status)” 알림표시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동기화가 윈도우 8에서 한층 더 중요한 개념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두 번째 화면은 동기화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데모는 새로운 복사 대화상자에 대한 것일뿐, 새로운 데스크톱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하지만 복사 대화상자는 윈도우 7 스타일의 데스크톱에서만 이뤄졌다. 그렇다면 윈도우 8에 윈도우 7 데스크톱 에뮬레이터를 포함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외에도 몇 가지 추가로 발견한 사소한 것들이 있다. 두 가지 데스크톱 모두 탐색기 내비게이션 버튼 바로 옆에 “위로” 버튼이 있다. 오히려 이런 것이 대화상자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리본 인터페이스가 어디에도 없다.
 
아직 알아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가 거의 일관성이 없는 여러 가지 세부사항들에 대한 시선 끌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취급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운이 좋다면, 아직 장막 속에 있는 실체를 좀 더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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