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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설문조사 | "신기술이 대용량 데이터 분석 견인 중"

2011.08.26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새로운 기술들이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데이터 웨어하우징 협회(TDWI ; The Data Warehousing Institute)가 밝혔다.

새로운 기술 및 도구의 출현이 과거 불가능했던 수준의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술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골자다.

TDWI가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는 325명의 IT 매니저, 기업사용자,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응답자의 3/4 이상은 현재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몇몇 형태로 운영 중이라고 응답했다. 대대부분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예측 애널리틱스, 데이터 마이닝, 통계 분석 등의 용도를 이를 활용하고 있었다.

또 거의 45%의 응답자가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보다 정확한 비즈니스 통찰을 구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38%의 응답자는 이 기술이 매출 증대 및 시장에서의 기회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기업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60%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진보적인 데이터 가시화(advanced data visualization)라는 점이 드러났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보다 정교한 분석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의 가시성을 높여가고 있었다.

TDWI의 애널리스트이자 보고서의 저자인 필립 루솜은 "대용량 데이터는 지금껏 기업들에게 골치아픈 기술적 문제였었다. 그러나 이제는 분석 도구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솜에 따르면 대용량 데이터(Big data)라는 용어는 흔히 대단히 큰 데이터 세트를 의미한다. 보통 몇백 테라바이트에서 수 페타바이트에 이르는 용량의 데이터를 지칭했다. 최근에는 단지 거대한 용량의 데이터 뿐 아니라 비구조화된 데이터, 즉 웹로그, 클릭스트림 데이터, 여러 센서로부터 산출된 데이터, 소셜 미디어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되곤 한다.

그는 스토리지 기술의 발전과 하드웨어 가격의 하락 등으로 인해 방대량 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쉬워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패턴을 발굴하고나 새로운 사실을 추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화된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아스터 데이터(Aster Data), 그린플럼(GreenPlum), 테라데이터(Teradata), 네티자(Netezza), 파액셀(ParAccel), 버티카(Vertica), SAP 등과 같은 업체들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이 대용량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해 채택하고 있는 신기술로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컬럼너(columnar), 대규모 병렬 프로세싱 애널리틱스, 어플라이언스 결합형 분석 등이 있다.

또 하둡 및 맵리듀스와 같은 오픈소스 도구들의 출현도 기업들이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TDWI의 보고서는 이와 관련 "최근 관련 기업들의 신기술 및 도구들은 대용량 데이터 활용의 신기원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대용량 데이터 분석에 대한 어려움도 지적하고 있다. 45% 이상의 응답자들은 대용량 데이터 분석 도입에 가장 큰 장애물이 '전문 인력의 부재'라고 대답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새로운 분석 애플레이션에 필요한 기술이 전통적인 BI 및 데이터 웨어하우징에서 필요했던 기술과 다소 다르다는 점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관련 비용 및 비즈니스 지원의 부족 등이 대용량 데이터 분석 도입에의 다른 장애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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