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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처 인근으로 이동··· 인더스트리 4.0, 현지 생산 늘린다"

2017.10.30 Tamlin Magee   |  Computerworld UK
"개별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대량 생산이 부상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수 년 내에 제조, 시장 및 경제의 동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스마트 산업 분야를 연구하는 독일의 데틀레프 즐케 박스는 지난주 베를린에서 열린 화웨이 에코-코넥트 행사에서 이렇게 말해다. 그는 앞으로 주문 제작 서비스의 활성화로 인해 선진국의 제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예를 들어 독일에 설립된 아디다스의 '스피드팩토리'가 있다. 아디다스는 이 공장에서 로봇이 신발 마무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미래의 산업 풍경을 묘사하는 단어로 인더스트리 4.0이 이용되곤 한다. 즐케 박사에 따르면 이 용어는 우연하게 등장했다. 2000년대 초반 메르켈 총리가 생산을 위한 사이버 물리적 시스템 (Cyberphysical Systems for Production)이라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는데, 이 곳에서 누군가 이를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표현했고 이후 해당 용어가 굳어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2004년 인더스트리 4.0을 연구하는 비영리 조직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고 2005년 스마트팩토리 KL이 설립됐다. 현재 즐케 박사가 이사직을 받고 있는 조직이다.

즐케 박사는 주문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며칠 또는 며칠 내에 인도되어야 함에 따라 생산 현장이 점점 더 시장 인근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 현장을 재배치하게 될 것이다. 물류 체인을 단축해야 하기 때문에 로컬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즐케는 이어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세계 경제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이를 인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장의 구조도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늘날의 공장은 그리 유연하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향후에는 레고 블록을 이용하는 것처럼 모듈화되어 갈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즐케는 "더 민첩한 공장이 필요하다. 공장의 가장 작은 빌딩 블록은 모듈이 될 것"이라며 개별 빌딩 블록은 마이크로 서버를 내장하고 자체 IP 주소를 실행하며 인터넷에 연결될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05년에 스마트 팩토리가 시작되었을 때, 업계는 무선 기술의 발전을 요구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무선 기술은 중공업 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 주파수를 이용할 때는 특히 그렇다.

즐케는 그러나 1ms 이하의 대기 시간을 구현해 실시간 연결을 보장하는 5G 기술의 출현으로 인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이러한 기술이 업계에서 가동되기까지는 적어도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즐케 박사는 그 사이에 기업들은 스마트 장치의 사용을 시험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고 직원을 양성하고 인력을 충원하며 RFID 칩 또는 유사한 기술로 자산을 추적하고 자체 시스템을 만드는 실험을하여 추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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