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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 소프트스킬

IT 연봉 전망 보고서 "보안, 모바일, 의료에 기회 있다"

2014.10.28 Fred O'Connor  |  PCWorld
내년 IT 임금 및 기술 수요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인기 높은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2015년에 IT 임금이 대부분 부진할 전망이다.

IT 인재파견기업 모디스(Modis)의 사장 잭 큘렌은 회사가 발간한 2015 IT 임금 가이드에서 "연봉 동향을 관찰하면 보수가 높은 직책이 눈에 띄곤 한다. 그러나 실제 인상 폭은 그리 높지 않다. 기업들은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채우기 힘든 직책인 경우에는 적절한 인재를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기술 직종의 임금 인상은 그저 그렇겠지만 인기 직종의 경우 일반적인 인상폭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상폭이 낮다고 해서 IT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2022년까지 기술 고용에 대한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큘렌은 진단했다. 모디스는 보고서에서 미 정부의 통계를 인용하여 기술 직업군의 경우 연간 성장률이 18%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8년 동안 68만 5,000개의 기술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에 기타 나머지 산업군의 성장률은 10.8%로 예상됐다.

모디스 연봉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들은 2015년에 개인의 기술 수준에 따라 3 - 18% 의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보안, 빅데이터(Big Data), 모빌리티(Mobility)와 관련된 IT 직종에서는 상당한 인상률과 탄탄한 경력 신장을 예측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 성장률을 기록하는 분야는 IT 보안 직종이었다. 2022년까지 37%나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보안 직종의 평균 기초 임금은 보안 관리자의 7만 4,917달러에서 데이터 보안 관리자의 11만 5,415달러 사이에 형성되고 있었다.

큘렌은 "컴플라이언스 위반 비용에 관한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임금 비용을 절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의 보안을 확보해야만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점 많은 직원들이 업무를 위해 개인용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기업들은 특히 모바일 기기 보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보안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이 더 높은 임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임금이 높은 것은 아니다. 닷넷(.Net)과 자바(Java)에 정통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그 예다. 이런 프로그래밍 기술에 대한 수요는 향후 8년 동안 20%나 증가할 전망이지만 임금은 "지금보다 변동폭이 더욱 줄어들 것이다"라고 큘렌이 말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웹 개발자의 평균 임금이 6만 6,000달러이며 최대 8만 5,000달러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네트워크 관리 기술자 등 수요가 낮은 직종에서는 임금 인상률이 인플레이션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큘렌이 말했다. 이런 직종에서는 임금 인상을 위한 이직이 증가하겠지만, 고용주들은 "이런 사람을 항상 찾을 수 있다는 느낌" 때문에 높은 이직률을 감당할 의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성장 잠재력과 보상이 모두 높은 시장은 의료 IT 부문이었다. 2017년까지 가치가 56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부문의 직종으로는 병원 시스템 트레이너(평균 기초 임금: 6만 6,710달러), HIPAA 보안 분석가(7만 2,414달러), 병원 시스템 설계사(14만 1,371달러) 등이 있다고 해당 보고서는 밝혔다.

큘렌은 "의료 IT 는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부문이다. 필수적으로 규제를 준수해야 하며 준수하지 않을 경우 처벌이 상당하기 때문에 의료 IT 와 관련된 기업들의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IT 직종이 성장하는 시장으로 금융 부문과 중소기업이 거론됐다. 또 향후 8년 동안 성장률이 증가하는 IT 직종은 프로젝트 관리자(15%), 시스템 분석가(25%), 소프트웨어 개발자(22%)였다.

여성 인력에 대한 전망도 있었다. 많은 프로젝트 관리와 비즈니스 분석 역할을 이미 이런 직위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큘렌이 말했다.

그는 "여성들이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성공이 IT 분야의 지식에 달려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요즘 CIO에서 CEO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맥락에서 IT 부문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많은 여성들이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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