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iOS 앱을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사이다 플랫폼 화제

2014.05.16 Florence Ion  |  Greenbot
안드로이드와 iOS 중에서 하나를 고를 필요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이것이 콜롬비아 대학의 컴퓨터 공학 전공 학생들이 개발한 운영체제 호환 아키텍처인 사이다(Cider)를 개발한 이유다. 

사이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생태계의 앱이 완전히 다른 코딩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iOS 앱을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에서는 구동할 수 없는 훌륭한 iOS 앱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스크톱에서는 맥이나 PC에 상관없이 가상 머신을 구동해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의 모바일에서는 이런 툴이 없다고 지적했다.

총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프로젝트 팀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공통적으로 주로 ARM 기반의 하드웨어에서 구동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들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된 코딩 언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iOS의 바이너리를 단순히 구동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이다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사이다프레스(CiderPress)”라고 부르는 커스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두 개의 OS를 합친다. 사이다프레스는 입력, 가속도계, 혹은 앱의 일상적인 시작/중단 알림과 같은 이벤트를 받아서 iOS 앱으로 전달하는 표준 안드로이드 앱이다. iOS 앱이 사이다프레스에서 부여된 표준 안드로이드 앱 창을 디바이스 화면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그러면 iOS 앱은 화면이나 최근의 앱 목록 등 안드로이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은 에이수스가 만든 넥서스 7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4.3을 구동시켰고, iOS 5.1에서 라이브러리, 서비스, 구성 파일을 로딩한 것이다. 여기서는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사용되었지만, 버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가 모바일 세계의 플랫폼간 호환성을 높이는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