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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클라우드

'가상 서버 가동, 6분으로 단축'··· IBM, z/OS 클라우드 서비스 ‘와지’ 출시

2022.07.05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메인프레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서비스형 와지(Wazi as a Service)’를 지난 30일 출시했다. 
 
IBM 와지 서비스(Wazi as a Service)는 Virtual Private Cloud(VPC)에서 z/OS Virtual Server를 사용하여 z/OS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및 테스트를 가속화한다. ⓒIBM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개발을 위한 z/OS 인프라 인스턴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는 다음의 IBM 클라우드 멀티존 리전(일본, 상파울루, 토론토, 런던, 워싱턴DC)에서만 제공된다.

'서비스형 와지'는 가상화된 컨테이너형 샌드박스에서 z/OS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z/OS 인프라 인스턴스를 생성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인스턴스는 x86 하드웨어의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실행된다. 또한 이 서비스로 z/OS 시스템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으며, 깃허브 및 깃랩과 같은 최신 소스 코드 관리 플랫폼과도 통합된다.

단 IBM은 '서비스형 와지'가 기존 z/OS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토링하거나 리엔지니어링해 재플랫폼하는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덕션 워크로드와도 호환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신 이 서비스는 개발 및 테스트에 이용할 수 있는 IBM 클라우드 VPC(Virtual Private Cloud)의 VSI(Virtual Server Instance)에서 z/OS 시스템의 자체 프로비저닝을 지원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리소스도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 구축 과정의 문제점
 
기존 메인프레임 시스템 구축 과정의 문제점. ⓒIBM

개발자들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여러 고충을 겪고 있었다고 IBM은 설명했다. 회사가 인용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업체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의 '2021 글로벌 데브옵스 보고서(2021 Global DevOps Report)'에 따르면 IT 및 DevOps 팀의 27%가 CI/CD 수동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어 서비스 혁신에 투자할 시간이 줄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IDC의 '데브옵스의 미래: 엔터프라이즈 계획 가이드(Scaling DevOps in the Future Enterprise: Future Enterprise Planning Guide)'에 따르면 33%의 개발자가 기술이나 리소스 할당 부족으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된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36%는 개발 및 IT 운영 간의 협업 부족이 생산성을 저해한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깃랩(GitLab)의 '2021 글로벌 설문조사(GitLab 2021 Global Survey Results)'에서는 3년 연속으로 참여자 대다수가 개발 과정에서 가장 자주 지연을 야기하는 분야로 테스트 단계를 지적했다. 
 
와지 서비스는 IBM 클라우드에서 z/OS에 대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및 테스트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z/OS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작하는 데 6분 이내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도록 과정을 단축해준다. ⓒIBM

IBM 클라우드 운영 총괄 매니저인 앨런 피코는 IBM의 새로운 와지 서비스 덕분에 이제 z/OS 가상 서버를 6분 이내에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IBM 클라우드의 VPC 환경에서 IBM 와지 이미지 빌더(Wazi Image Builder)를 활용해 미리 설치된 스톡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구성 요소를 추출해 가상 서버에 사용자 지정 이미지를 배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환경은 논리적으로 격리되어 보안 수준이 높은 IBM 클라우드의 프라이빗 공간이기 때문에 리소스에 접근하는 시간을 감소시킨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격리된 개발 환경에 데브섹옵스 테스트 도구가 결합되어 개발자는 훨씬 이른 개발 단계부터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피코는 언급했다. "리얼 z시스템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는 가상 서버는 동급의 x86 제품보다 최대 1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 가상 서버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소프트웨어 품질을 개선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서비스형 와지'는 IBM이 ‘빅 아이언(편집자 주: 메인프레임 같은 대형 컴퓨터를 칭하는 컴퓨팅 업계의 은어)’을 클라우드 환경에 통합하고자 도입하고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 서비스 패키지의 일환이다. 최근 IBM은 메인프레임 서비스를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개선하고자 ‘IBM Z 및 클라우드 현대화 스택 2022.1.1(IBM Z and Cloud Modernization Stack 2022.1.1)’ 서비스를 출시했다. 

z/OS 애플리케이션의 비용을 사용량에 따라 책정할 수 있게 해주는 업계 표준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z/OS 커넥트(z/OS Connect)를 지원해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을 가능케 한다. Z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포함시키려는 회사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서비스형 와지는 z/OS 클라우드 브로커(z/OS Cloud Broker)를 지원한다. 이는 z/OS 기반 서비스와 리소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통합하는 소프트웨어다. 보다 광범위한 개발 커뮤니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z/OS 서비스와 리소스를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통합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인프라를 생성, 구현 및 관리하게 돕는 소프트웨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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