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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메인프레임 Z 하드웨어에 사용량 기반 요금 체계 도입

2021.05.07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빅 아이언이라 불리는 자사 메인프레임인 'Z'의 요금 체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에도 사용량에 비례한 요금제를 도입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 속에서 Z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약 1년 전 IBM은 20년된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요금 체계를 수정했다. 메인프레임 워크로드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방침이었다. 
 
ⓒIBM

현재 IBM은 2가지 소비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Z 메인프레임용 맞춤형 요금 체계(Tailored Fir Pricing, 이하 TFP)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변화무쌍한 워크로드와 소프트웨어 비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IBM은 설명했다. 

이번에 IBM은 Z의 하드웨어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요금 체계인 '하드웨어 컨섬션 솔루션'(Hardward Consumption Solution)을 공개했다. IBM에 따르면 이 요금 체계는 "클라우드 방식과 비슷하게 하드웨어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구조이며 훨씬 표준적이고 투명하다. 기본 용량을 제공한 뒤 추가적으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구조”이다.

IBM Z 플랫폼의 PM인 티나 타퀴니오는 블로그에서 "오늘날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본 용량만큼 비용을 내는 방식에 더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구독형 요금제로도 IBM Z 하드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오버헤드를 줄이며, 유사시 응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퀴니오에 따르면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는 워크로드가 예상치 못하게 단기적으로 늘어나는 일이 흔한데, 이때 위와 같은 요금 체계가 도움이 된다. 

IBM은 "사용 요금은 1시간 단위로 세분화돼 있다. 이는 하위 용량 리포팅 툴(Sub Capacity reporting Tool, SCRT)를 통해 측정된, 실제 사용된 백만 개의 서비스 단위 (혹은 시간당 메인프레임 CPU 사용량을 측정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SCRT는 IBM Z의 활용도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다.

이번에 공개된 새 요금 체계는 IBM z15, z/OS 범용 중앙 프로세서를 보유한 고객과 이미 IBM Z 소프트웨어용 TFP를 사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BMC, 브로드컴, 프리사이슬리 등 IBM Z 에코시스템 파트너는 IBM Z 하드웨어 컨섬션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TFP는 복잡하고 제한적인 캡핑(capping)의 필요성을 없애준다. 캡핑은 일반적으로 응답성을 약화시키고 서비스 수준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BM은 이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워크로드를 인위적으로 둔화시키는 대신, 최적의 응답 시간과 SLA을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사용 요금 체계를 결합함으로써 빅 아이언을 이용하는 데 있어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타퀴니오는 "비용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같은 미래 아키텍처에 IBM Z를 구성요소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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