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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3인이 바라본 '세일즈포스의 태블로 인수 '

2019.06.13 Jennifer O'Brien  |  CIO Australia
"그리 놀랍지 않다." 포레스터 부사장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리즈 허버트는 세일즈포스가 태블로를 인수한 것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미화 157억 달러에 이뤄진 이번 인수는 세일즈포스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허버트는 "대규모 인수에 대한 소문이 그간 회자됐다. 또 세일즈포스가 인사이트 중심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비전을 분명히 표명했던 바 있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다른 2인의 애널리스트와 함께 이번 인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허버트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고객 중 많은 이가 이미 태블로를 이용하고 있다. 현업(LOB)에게 호소력을 가지는 단순성과 매력 때문이다. 

그는 "이번 인수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장기적으로 세일즈포스는 회사의 커스터머360 전략과 일치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데이터 시각화를 더 많이 창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현상 유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태블로 소비자들 중 일부만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알렌 본드 리서치 디렉터는 이번 인수의 중심에는 고객 경험이 있다고 진단하며, SAP의 퀄트릭스 인수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일즈포스는 다양한 측면에서 선도 업체지만 고객 분석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본드는 이어 "태블로는 훌륭한 프론트 엔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셀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마스터라 할 만하다. SFDC는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단 많은 태블로 고객이 온프레미스 사용자라는 점에서 클라우드 전략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레스터의 VP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보리스 이벨슨은 BI 시장이 꽤 성숙된 상태라고 진단하며 수익성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기능 대부분이 공통화됐으며 가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용자당 매월 4달러를 부과할 뿐이다. 독립 BI 벤더가 수익성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블로와 세일즈포스는 서로 겹치는 영역과 보완하는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테면 세일즈포스는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에서만 실행되는 반면, 태블로는 AWS나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온프레미스로도 실행된다는 설명이다.

이벨슨은 "세일즈포스는 주로 고객(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분석을 담당하고, 태블로는 모든 BI 사용 사례(프론트 및 백 오피스)를 처리한다. 이 두 제품의 시각화, OLAP, NLP 및 기타 많은 기능은 서로 겹치므로 세일즈포스가 어떻게 조정 및 통합하는지 또는 개별적으로 유지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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