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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내 디지털 확산 논의 시작, 전 부서 동참해야··· 다수의 CMO 강조

2016.03.18 Azadeh Willians  |  CMO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드테크(AdTech) 행사에서 마케터와 혁신가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의 다양한 가능성과 기술을 활용해 풀어야 할 비즈니스 과제에 대 논의했다.



마케터가 빅데이터와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기업들은 얼마나 신중하게 데이터와 자동화 기능을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나?

이번 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드테크 행사에서 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패널은 콴타스항공과 우버를 예로 들며 “선도적인 기업 대부분은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으로 효과적으로 도입해 퍼스트 파티 데이터 대부분을 만드는 방법 면에서 이미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술 수준이 똑같은 것은 아니다. 기업의 규모나 업태가 다르므로 빅데이터 여정의 각기 다른 단계에서 어떤 기술이 가장 적절하냐는 문제가 주요 남아 있다.

온라인 와인 할인 사업을 하는 비노모포(Vinomofo)의 CMO 장 토마스는 데이터 주도형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마케팅이 다른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데이터 접근 권한이 우리에게 있으므로, 기술과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IT팀과 경영진이 긴밀한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및 마케팅 기술 업체인 DW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터넷 총괄인 아리에 스턴버그는 토마스의 의견에 동의하며 데이터에 관해 영업, 인사, 마케팅, 기술부서가 각각 따로 일할 때가 정말 많다고 밝혔다.

스턴버그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무엇이 데이터와 관련 있는지를 이해하면 각 부서가 어느 부분에서 협력하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해당 데이터를 전달할 수도 없고 제품도 만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기술이 변혁을 일으키는 촉진제이긴 하지만, 어떤 사업에 성공하려면 디지털 여정을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트 브루스는 기업 내 디지털에 관한 논의가 회사 전체로 확장되는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전체에 디지털 변혁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좀더 효과적으로 만들려면 CMO만 관여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로 향하게 해야 하다"고 전했다.

"기술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 플랫폼과 관련 있는 사람들도 똑같이 중요하다. 기업 내외부에 있는 누가 디지털 변혁에 관여해야 하고 이에 대해 무엇이 진행중인지를 확실히 파악하기 전에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토마스는 디지털 채널과 활성화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가 회사 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마스는 "당신이 현재 활용하는 적임자들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 위에 또다른 스택만을 추가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토마스는 필요하다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을 도울 인재를 고용한 다음 플랫폼 기반의 적절한 솔루션에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는 비노모포가 몇 주 전에 했던 일이기도 하다. 토마스에 따르면, 비노모포는 비IT인력조차 이해할 수 있는 의미를 찾아냈다.

->디지털 변혁 설문 조사

제품 개발 관점에서 바라본 의견도 있었다. 세븐일레븐의 전략, 혁신,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는 스티븐 에이어즈는 물리적인 상품이건 디지털 상품이건 간에 신제품 프로토타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에이어즈는 "규모가 크건 작건 기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많은 생각을 담는다. 그 생각에는 어떤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수집할지, 이러한 통찰력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들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고의 데이터 과학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 수 있다. 회사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면 데이터 전략 수립과 결과 분석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외부 조직을 물색하는 것이 의미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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