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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 기고 | 4차 산업혁명, 우선 '모바일 전략'을 수립하라

2017.03.20 웨인 하퍼  |  CIO KR
사이버물리시스템(CPS, Cyber-Physical System)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이 융합되는 "제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 산업은 기존보다 더욱 발전된 모바일 기술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인력의 37.4%인 13억 2,000만 명이었던 모바일 워크포스가 2020년에는 42%에 해당하는 17억 5,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리티의 성장에 따라 모바일 운영체제(OS) 판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은 자체 모바일 디바이스 업그레이드에 착수하기 위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있다.

지난 10년 간 가장 널리 구축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디바이스용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CE와 윈도우 임베디드 핸드헬드(WEH) 6.5이다. 하지만 MS는 2020년까지 이들 내장형 운영체제에 대한 메인스트림 지원 중단을 공시했다. 즉,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 제공이 중단됨에 따라 향후 매끄러운 마이그레이션을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이 보다 높은 수준의 업무 생산성, 효율성과 정확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 앱 마이그레이션 및 디바이스 전략을 확고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각 기업으로서는 유연성과 직관성, 적응성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윈도우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안드로이드 혹은 애플의 iOS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검토할 수도 있다. 기업을 운영할 새로운 방식을 찾는 과정이기에 기업 의사 결정진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올바른 운영체제의 선택은 비즈니스 운영 개선에서부터 IT 운영 비용 절감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이르는 다양한 이점들을 실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직들은 앱 마이그레이션의 복잡성에 대한 우려와 노후한 디바이스의 유지 비용과 관련한 이해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전환을 미루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도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면, 모바일 디바이스의 평균 사용 기간이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디바이스 사용 기간이 연장될 경우 기기 고장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지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 도 대폭 상승하기 마련이다. 모바일 디바이스 고장률이 1% 증가할 때 TCO 의 증가폭은 5%에 달한다.

올바른 모바일 운영체제의 선택을 위해서는 먼저 IT, 회계부서와 현장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직원들의 요구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수 기능 목록을 작성하는 것 이외에도 직원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이슈들을 파악하는 것이 유용하다. 그 밖에 원활한 운영체제 도입을 위해서는 △보안, △애플리케이션 조달 방법 및 운영체제 업데이트 제어 가능 여부, △관리 용이성, △총소유비용(TCO),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자 친숙도의 정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MS 윈도우가 기존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전환은 현실 과제로 다가올 예정이다. 올바른 플랫폼의 선택은 빠르게 변화하는 제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기업의 대응 속도를 높여줄 것이다. 이제 모빌리티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할 때이다.

* 웨인 하퍼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APAC 수석 기술 책임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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