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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최종전 승리... 하사비스 대표, "맹점 제거에 주력할 것"

2016.03.16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이세돌 9단과의 최종전에서도 승리했다. 하사비스 대표는 초반의 실수를 극복한 역전승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인공지능의 맹점을 줄여나가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15일 승리로 인해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의 5연전에서 종합전적 4-1을 기록했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에 5-0으로 승리한 바 있지만 이세돌 9단의 바둑계 입지에 미뤄볼 때 이번 대국이 전하는 충격파가 훨씬 더 컸다.

5차전 초반에는 승리를 예상하기 어려운 혼전이 이어졌다. 예를 드어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트위터를 통해 알파고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하며 "만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알파고 프로그램은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AI 분야 최전선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련의 AI 전문가들은 알파고가 인간이 통념을 깬 행마를 보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AI의 가능성을 입증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 "알파고의 이색 행마, AI 역량 입증" AI 전문가진 평가

IMD 비즈니스 스쿨 전략관리 및 혁신 분야 하워드 유 교수는 이번 알파고의 승리에 대해 1997년 딥블루가 체스 챔피언에 거둔 승리에 이은 AI 분야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바둑은 흔히 체스보다 더 복잡한 전략적 게임으로 묘사된다. 검은 돌과 흰 돌을 각각 보유한 양측의 플레이어는 19 X 19 그리드의 바둑판 위에서 상대방의 돌을 포위하거나 영역을 둘러쌈으로써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최종 승리는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한 측이 가져간다.

한편 지난 13일 4차전에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승리했다. 이때 알파고는 발견하기 힘든 '블라인드 스폿'에 직면한 이후 이상한 행마를 펼쳤다. 알파고 프로젝트 핵심 연구진인 데이비드 실버는 인간이 알파고를 예상치 못한 수를 통해 곤경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4차전 이후 하시비드 대표는 이세돌 9단이 78번 째 둔 수에 대해 알파고가 1/10,000의 가능성으로 분석했었다고 전했다.

하사비스는 "이로 인해 #알파고가 이전에 수행한 검색과 연산이 무의미해졌다. 그리고 일정 기간 동안 각 수의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15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뉴럴 네트워크가 자가 플레이를 통해 스스로의 실력을 높여가곤 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지식의 간극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다. 알파고의 한계를 실험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공지능 콘텐츠 라운드업

한편 구글은 이 기술을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헬스케어와 과학 분양 응용처에도 접목시켜나갈 예정이다.

하사비스는 알파고 AI 시스템이 아직 시제품 단계라며 구글 딥마인드가 향후 다양한 테스트와 훈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블라인드 스폿'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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