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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텔리전트 이미지 분석 툴 '클라우드 비전' 베타 오픈

2016.02.19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구글이 클라우드 비전(Cloud Vision) 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공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프라이빗 베타로 운영돼 왔었다.

설명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구글 클라우드 비전을 이용함으로써 자신의 앱이 이미지를 다각도로 다룰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이미지 내의 텍스트를 감지해 광학 문자 인식 기능이 수행되도록 할 수 있으며 적절하지 않은 이미지를 감지하는 구글 세이프서치 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구글 클라우드 비전 서비스가 이미지를 인식해 분석하고 있다.

구글은 가격 정책도 함께 공개했다. 1,000건의 이미지까지는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이후 1,000장 단위로 과금하는 구조다. 대용량 사진을 발송할 때는 추가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월간 최대 2,000만 장의 이미지를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다.

구글측은 이번 서비스가 지능형 앱을 개발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이미지 인식 기능을 개발하거나 머신러닝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란느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진편집 서비스 포토파이(PhotoFy)는 현재 적절치 못한 콘텐츠를 감지하는 용도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지능형 앱 개발에 필요한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요즘 트렌즈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옥스포드 도구군을 통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옥스포드 도구 중 일부는 현재 애저 코타나 애널리틱스 스윗을 통해 상용 서비스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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