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임직원 은행 정보의 경우 자세한 내용을 항상 암호화해 저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 기업이 31%나 됐다. 민감한 직원의 인사 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43%는 이 파일을 항상 암호화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임직원 의료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약 절반인 47%는 이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암호화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결과들을 모아서 슬라이드로 정리했다. ciokr@idg.co.kr
암호화 사용 현황
에너지&유틸리티, IT, 통신, 금융 기업들이 암호화 사용에 좀더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소매의 경우 암호화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이 8%로 집계됐다.
암호화 적용 기기
전통적인 기업용 기기들은 비교적 암호화가 잘 돼 있지만 모바일 기기들은 여전히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1/3 미만인 29%만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항상 암호화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암호화
항상 암호화하는 고객 데이터만큼 직원 데이터도 암호화하는 것은 아니었다. 고객 데이터의 76%는 항상 암호화해 저장하는 반면, 임직원 은행 정보의 69%와 HR 기록의 57%만 항상 암호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하는 이유
조사 응답자의 61%는 암호화하는 주된 이유로 데이터 보호를 꼽았다. 그러나 금융기업들은 가장 큰 이유로 규제 준수라고 답했다.
암호화 증가
조사 응답자의 36%는 내년에 암호화의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호화의 사용을 확대하는데 드는 평균 기간은 15개월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