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재기발랄한 마케팅 신조어로 유명한 기업이 애플이다. 여러 단어를 혼합해 창의적인 ‘시적허용’ 용어를 만들어왔다. 여기 역사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애플의 마케팅 슬로건들을 소개한다.
Think Different
거의 일상어로 굳혀질 만큼 유명해진 애플의 슬로건이다. “잠깐, 좀 다르게 생각해볼 수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풍경이 이제 흔할 정도다. 스티브 잡스는 평생에 걸쳐 이 슬로건을 몸소 실천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Thinnovation
‘얇은’과 ‘혁신’을 조합해낸 이 새로운 혼성어 만큼 애플의 맥북 에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이 또 있을 수 있을까?
Trilemma
‘3중의 딜레마’를 나타내는 이 슬로건은 어떤 아이북을 골라야 할 지 고민스럽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The Funnest iPod Ever
가장 재미있다니… 광대처럼 재미있다는 뜻이었을까? 그러나 시간이 오래 흐른 현재, 이 슬로건대로 아이팟 터치는 가장 재미있는 아이팟이었음에 분명하다.
Redesigned. Reengineered, Re-everythinged
‘everythinged’ 앞에만 ‘re-‘를 붙이기 전에, 카피라이터는 얼마나 많은 밤을 불면으로 지세워야 했을까?
Vroom With a View
‘일요일의 일광욕’ 스타일의 이 슬로건은 맥북 프로 광고용으로 쓰이기엔 다소 좋지 못했던 듯 싶다. 구글에서 관련 이미지를 찾아내지도 못했다.
Rockalicious
와우! 이렇게 ‘맛깔나는’ 슬로건을 만들어내다니!
Resolutionary
최근의 슬로건이라고 생각했는가? 아니다. 애플이 초기 씨네마 디스플레이에 사용했던 슬로건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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