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대대적인 기술 부문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정리해고는 이번 주 약 1,000명의 직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광고 기술 직원의 거의 50%가 대상이다.
야후는 지난 2021년 50억 달러에 사모펀드 기업인 AOP.N(Apollo Global Management)에 인수됐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광고 사입인 DSP(demand-side platform)에 대해 더 예리하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야후에 따르면 정리해고의 배경에는 경기 침체가 있다. 다수의 광고주들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해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있다. 골드만 삭스 그룹, 알파벳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같은 이유로 정리해고를 발표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