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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오피스 365 가입 vs. 오피스 2013 구매” 어떤 것이 좋을까?

2013.02.04 Ian Paul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오피스 사용자들이 수십 년 동안 단독형 프로그램으로 유지해 왔던 소프트웨어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방식이 생소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백신 소프트웨어를 위해 연간 가입 비용을 내고 있다. 지난 4월, 어도비(Adobe)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가입 패키지를 출시하고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드림위버(Dreamweaver)에 적용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용자들이 연간 가입 비용을 내기를 바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서 오피스 2010을 구매하고 새로운 버전을 위해서는 돈을 쓰지 않는 사용자들을 기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모든 것은 일종의 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여해야 할까? 아니면 구매해야 할까? 개인 사용자들은 어느 쪽을 선택해도 관계 없다. 선택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장/단점을 살펴보자. 하지만 우선은 어떤 오피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본 보려면 클릭
 
본래 기업용으로 개발된 오피스 365는 연간 11만 9,000원의 가입 비용을 항상 최신 버전의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2013 패키지의 경우, 일반 매장에서 홈 & 스튜던트(Home and Student) 버전을 16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간 11만 9,000원짜리 오피스 365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오피스 365의 홈 앤드 비즈니스(Home and Business) 버전에서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원노트(OneNote), 아웃룩(Outlook), 액세스(Access), 퍼블리셔(Publisher) 등을 포함하여 오피스 스위트의 앱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오피스 2013 홈 & 스튜던트 버전은 16만 9,000원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만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2013 홈 & 비즈니스 패키지 버전으로 아웃룩 2013을 사용하려면 28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PC가 여러 대인 경우
PC가 여러 대라면 오피스 365 가입 방식이 더욱 매력적이다. PC가 2 대라면 오피스 365를 사용할 때 PC당 5만 9,500원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에 전통적인 데스크톱 라이선스를 2대의 PC에서 이용하려면 28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5대의 PC에서 사용하면 (연간) PC 1대당 2만 3,800원을 지불하는 반면에 오피스 홈 & 비즈니스를 설치하려면 84만 5,000원을 지불해야 하므로 당연히 가입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100달러로 5대의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꽤나 좋은 가격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용자는 스카이프(Skype) 국제전화 월 60분과 20GB의 스카이드라이브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
 
오피스 2013을 구매할 경우에는 16만 9,000원 오피스 하나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단, 5GB의 스카이드라이브 스토리지는 추가로 제공된다.
 
오피스 온 디맨드를 통해 오피스에 웹으로 접근하고 싶다
5대의 PC에 오피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부족하다면 오피스 365에서는 오피스 온 디맨드라는 이름의 깔끔한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것이 아닌 PC에서도 선택한 오피스 앱의 가상화 버전을 신속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친구의 PC, PC방의 PC, 도서관의 PC 등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온 디맨드로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액세스, 퍼블리셔 등 다수의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의 사용을 마치면 사용이 중단되며 사용자가 설치한 5대의 PC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피스 온 디맨드의 단점은 윈도우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맥(Mac), 리눅스 박스(Linux Box), 크롬북(Chromebook),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오피스 온 디맨드를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장치 중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웹 앱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는 지원되지 않지만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사용자들의 경우 모바일 버전의 크롬을 사용할 수 있다.
 
필자의 동료 야데나 아라르는 오피스 온 디맨드 기능을 사용하면서 몇 가지 사용성 문제를 발견했다. 우선, 그녀는 문서 저장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오피스 온 디맨드는 윈도우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유용성이 다소 반감된다.
 
오피스 2013은 터치화면에서 더 잘 작동하지만 윈도우 8 버전에서만 작동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온 디맨드 기능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iPad)에서 지원하는 것 되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능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안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가입 소프트웨어는 항상 최신 버전의 오피스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 버전의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최신 보안 패치가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월에 해커들이 오피스 악용 적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보안 업데이트 외에도 다른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 고 3년 이내에 새로운 오피스 버전이 출시되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는 데스크톱에서 워드와 엑셀만을 사용한다
하나의 PC로 오피스를 가볍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 있다. 하나의 PC에서 오피스 365를 이용하려면 연간 11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나의 PC에서 오피스 홈 & 스튜던트를 사용하려면 16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대신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피스 2013 패키지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직도 대여 옵션에 대해 고민한다면
다른 가입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연간 결제 비용과 관련되어 있다. 결제를 멈추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사용자의 문서는 스카이드라이브와 로컬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지만 오피스의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거나 장기적으로 오피스 365를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오피스 2013 패키지 버전을 추천한다. 단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년 이내에 다음 버전의 오피스를 출시하면 오피스 365의 사용자들과는 달리 최신 버전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찾고 있는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사용자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오피스 365 가입과 함께 모바일 기기에서 오피스에 접속하기 위해 윈도우폰을 사용한다면 정말 반길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대부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해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이런 플랫폼에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때 오피스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iOS에서는 애플의 아이워크(iWork)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에도 대안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와 iOS를 위한 오피스 버전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모바일 버전의 오피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와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또는 애플의 플랫폼만을 위한 오피스를 공개할지는 미지수이다.
 
오피스 365는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스카이프 무료 통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하지만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모델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매년 오피스 사용료를 내는데 익숙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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