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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의 구루 ‘짐 켈러’, 인텔 떠난다

2020.06.12 Brian Cheon  |  CIO KR
여러 쟁쟁한 프로세서 개발 작업에 기여했던 짐 켈러 인텔 수석 부사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인텔을 떠난다. 단 향후 6개월 동안 자문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11일 인텔은 밝혔다. 

인텔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2 년 동안 인텔의 제품 리더십을 계속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 켈러의 노력에 감사한다.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안녕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켈러가 개발에 참여한 프로세서 면면은 화려하다. 인텔 K7 아키텍처의 출범에 기여했으며, AMD에서는 애슬론 64의 디자인을 주도했었다. 이후에는 AMD의 젠 아키텍처 및 라이젠 칩의 개발을 이끌었으며, AMD를 떠나 2018년 인텔에 합류하기 전에는 테슬라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 
 
한편 인텔은 켈러의 퇴임에 더해 TSCG (Technology, Systems Architecture and Client Group)에 대한 여러 변화를 발표했다. 

- 넷스피드 시스템의 창립자이자 전 CEO이며, 인텔의 CIPCG(Configurable Intellectual Property and Chassis Group) 리더인 순다리 미트라가 IP 엔지니어링 그룹을 이끈다. 

- 지니 스쿠터리는 제온 앤 네트워킹 엔지니어링 그룹을 이끈다.

- 다만 헤즈마디는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그룹을 이끈다. 이 그룹은 SoC (system-on-chip) 실행 및 차세대 클라이언트, 장치 및 칩셋 제품 설계에 중점을 둔 조직이다. 

- 나비드 사리아리는 고품질의 대량 제조를위한 포괄적 인 사전 프로덕션 테스트 스위트 및 구성 요소 디버그 기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제조 및 제품 엔지니어링 그룹을 계속 이끈다. 

이 밖에 WCCFTech는 인텔 내부 메모를 입수했다면서, 이에 따르면 인텔의 라자 코두리 아키텍처, 그래픽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이 회사의 아키텍처 로드맵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어 인사이트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는 짐 켈리의 퇴진과 관련해 “그는 그야말로 스타였다. 인텔은 탁월한 아키텍트를 잃었다”면서 “켈러는 애플과 테슬라, AMD에서와 같이 구체적인 족적을 남겼다. 그가 떠나는 구체적인 이유를 아직 모르지만 그가 안녕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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