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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5가지 성공 요인 vs. 5가지 실패 원인'

2019.12.04 Andy Patrizio  |  InfoWorld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애플리케이션, IT,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때 실패로 가는 함정을 피하고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부분 기업에서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은 ‘(할지)여부’가 아닌 ‘시기’의 문제다. 클라우드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겨 보안과 데이터 접근, 확장성, IT 유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또 기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로 옮기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미리 경계해야 할 점들이 있다. 클라우드 배포가 항상 원활한 것만은 아니다. 마이그레이션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 또 완전히 실패해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로 옮긴 앱이 온프레미스처럼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로 다시 마이그레이션하게 된다.

공급망 전문업체인 IHS마킷(Markit)이 보안 업체인 포티넷(Fortinet)의 후원을 받아 최근 했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예상했던 혜택을 실현하지 못해 클라우드 기반 앱을 온프레미스로 다시 옮겼다고 대답한 비율이 74%에 달했다.

이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구글에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를 검색하면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이 문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거론됐다. 또한 이 문제는 ‘기술의 실패’가 아닌 ‘리더십의 실패’와 관련된 문제다.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 원인 5가지, 마이그레이션 성공 요인 5가지를 각각 소개한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 원인 1: 좋은 협력사 없이 마이그레이션 시도
처음 시도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단독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액센츄어 같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든, 지역 컨설팅 회사든 파트너가 필요하다. 심사숙고하고, 외부 조언과 피드백을 참조해 파트너를 결정해야 한다.

적합한 컨설턴트를 선택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업계 동료나, 지역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컨설팅(Enterprise Application Consulting)의 조슈아 그린바움 대표는 “세심히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 기술적 역량은 물론 변화 관리 역량을 보유, 전체 프로세스를 안내할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유능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전문가는 마이그레이션에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파악, 기존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방법 결정,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계획 및 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파트너는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 원인 2: 클라우드 도입에 실패
기업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와 같은 방법으로 앱을 운영하는 것이다. CIO 컨설팅 회사인 아보아(Avoa)의 팀 크로포트 대표에 따르면, 이는 매우 많이 저지르는 큰 실수다.

크로포드는 “온프레미스 앱은 리소스 사용량을 최대치에 맞춰 설계됐다. 클라우드는 필요한 경우에만 리소스를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돌려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앱에는 이런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자율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종량제이고, 사용한 만큼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기업이 많다.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을 수정하지 않은 채 전력으로 가동해 컴퓨터 사이클을 소비하면 다음 달에 과도한 요금 청구서를 받게 될 것이다.

단순히 앱을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면 비용이 크게 상승한다. 최악의 경우, 온프레미스로 다시 마이그레이션해야 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 원인 3: 내부 전문가 부재
퍼블릭 클라우드, 심지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ITIL 프레임워크와 폭포수 프로세스, 획일적 애플리케이션, 운영 사일로 등 구형 방식과 기술력으로는 관리할 수 없다. 이렇게 하면 낭패를 겪게 될 것이다.

역동적인 인프라, 컨테이너, 자동화, 마이크로서비스 등을 관리할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런데 모두 다 이러한 전문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새로운 기술이 도움을 주겠지만, 이 경우에도 여전히 기술력을 갖춘 인재 유치, 교육,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분석 업체인 스플렁크(Splunk)의 최고 기술 컨설턴트(Chief Technology Advocate) 앤디 만은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경우, IT는 독자적인 온프레미스 구형 툴과 제품군을 사용하는 전통적이고 정적이며, 획일적인 소프트웨어 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기반 여러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는 분산되고 동적이며, 자동화되고, 추상화된 서비스로 구성된 환경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IT에는 이런 클라우드 플랫폼 자체는 물론,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API, SaaS 시스템을 관리할 새로운 전문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 원인 4: 이해관계자가 동참하지 않음
프로젝트에는 매우 좋은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로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 IT부서가 주도해서,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통보하는 프로젝트가 많다.

그린바움은 “실제 인지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문제다. 이는 기본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관련된 문제다. 조정위원회에 필요한 사람들이 참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너무 늦게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린바움은 최근 경험한 사례 하나를 소개했다. 그의 고객사 한 곳은 최근 고객 경험에 큰 변화가 발생하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

공급망팀이 영업과 관련한 대대적 변화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다.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된 후에서야 변화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새로운 변화로 인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패 원인 5: 비현실적인 기대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속도와 민첩성, 비용 절감, 전략적 초점, 확장성, 도달 범위 등의 많은 혜택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위험도 초래될 수 있다.

클라우드 도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과대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혜택과 잠재적인 새로운 위험을 현실적으로 예상 및 기대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 임원들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특히 앞서 2번의 실패 원인처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바꾸지 않은 경우는 더 그렇다. 또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서의 작업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인프라는 서버를 대체하는 것에 불과하다. IT 인력을 대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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