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애플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필수 요소였던 ‘오브젝티브-C’가 이번 달 티오베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순위에서 상위 2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2009년 말 이후 처음이다. ⓒGetty Images
오브젝티브-C가 2021년 4월 티오베 인덱스에서 23위(0.67%)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래밍 언어는 지난 2009년 10월 티오베 인덱스 상위 20위권에 진입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는 올해의 언어상(Tiobe’s Programming Language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0.91%로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티오베는 오브젝티브-C가 예상보다 늦게 상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말하면서, 성장세가 꺾인 이유로 2014년 4월 애플에서 출시한 새로운 맥OS 및 iOS 개발용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의 부상을 꼽았다.
한편 구글에서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 튜토리얼이 얼마나 많이 검색됐는지를 기준으로 하는 PYPL(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 인덱스에서 이번 달 오브젝티브-C는 8위(2.77%)를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10위(1.85%)를 기록했다. 2021년 4월 PYPL 인덱스 톱 10은 아래와 같다.
1. 파이썬 (29.5%)
2. 자바 (17.51%)
3. 자바스크립트 (8.19%)
4. C# (7.05%)
5. C 언어/C++ (6.73%)
6. PHP (6.23%)
7. R 언어 (3.86)
8. 오브젝티브-C (2.77%)
9. 타입스크립트 (1.87%)
10. 스위프트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