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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지루한 동영상 송출기는 가라! 라이브스트림 '모비'의 마법

2016.01.04 Mark Hachman  |  PCWorld
라이브스트림(Livestream)이 모비(Movi)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 399달러 가격에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이 신제품은 하나의 렌즈만 이용하면서도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영상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은 대개 3가지 중 하나다. 고정된 카메라가 송출하는 지루한 영상, 촬영자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어지러운 영상, 다채롭게 변화하는 전문적 영상이 그것이다.

지루하지도, 어지럽지도 않은 다채로운 영상은 대개 전문가가 전문적 도구를 이용해 촬영한 것들이다. 라이브스트림의 첫번째 소비자용 제품인 '모비'는 iOS 앱과의 연동을 통해 비전문가들도 전문적인 영상을 비교적 손쉽게 제작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감안해야 할 요소들이 있다. 먼저 모비는 실시간 스트리밍 카메라다.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편집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동영상이 추후에도 재생되도록 저장되기는 하지만 모비는 촬영 후 편집을 전제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다.

이 밖에 모비가 4k 카메라이기는 하지만 실제 출력은 720p에 그친다. 나머지 픽셀들은 가상 카메라를 생성하는 용도로 이용된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이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라이브스트림의 제시 허츠버그는 iOS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만 말했다.

모비가 다양한 가상 카메라 영상을 제시하고 있다. Credit : Adam Murray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
2.5인치 크기의 원통형 카메라인 모비는 150도 광각 렌즈를 내장하고 있다. 한 손으로 쥐기에 충분히 가볍지만 견고함도 갖췄다. 또 약 1시간 동작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영상은 내장 16GB SD 카드에 저장되며 아이폰에 직접 저장될 수도 있다. 아이폰은 모비 제어 페널로도 기능한다. 라이브스트림은 월 9달러에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redit : Adam Murray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는 줌 대상을 자동을 선정해주는 것이다. 사용자는 단지 가상 카메라를 선택해 어떤 영상이 송출되도록 할 지 결정할 수 있다. 특정 가상 카메라를 선택하면 해당 영역의 영상만 네트워크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스트리밍 중 다른 피사체에 대한 추적 작업도 지속하며 이들 영상에 대해 사용자는 앱 내 인덱스 페이지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가상 카메라 사이의 전환은 아주 쉽다. 그저 윈도우 내 동영상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고정된 샷을 촬영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좌우에서 우로, 또는 우에서 좌로 패닝하는 것도 프레이밍 상자를 드래깅함으로써 가능하다. 이 때 사용자가 프레이밍 상자를 빨리 움직이면 패닝 작업도 빠르게 진행된다. 한편 모비의 소프트웨어는 영상 간 전환이 부드럽게 이뤄지는 것을 기본값으로 탑재하고 있다.

모비의 재주는 이 뿐만이 아니다. 자동으로 프레이밍을 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화상 회의 중 현재 말하는 이의 영상이 자동으로 선택되도록 할 수 있다. 모비의 소프트웨어가 화자를 식별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기능은 3만 달러 가격의 편집 스튜디오에서나 가능했던 것들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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