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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를 어떻게 얻게 되었나?
A. 우리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우리의 제품들을 스마트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 인력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기반한 디지털 툴케이스를 공급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에 먼저 투자하지 않았더라면 디지털 플랫폼에서 일할 수 없었을 것이다.
Q. ‘디지털화’도 요즘 많이 이야기하는 유행어다. 디지털화를 당신은 어떻게 정의하나?
A. 수많은 사람들이 디지털화가 단지 새로운 유행어일 뿐이고 이전에도 기계 대 기계 커뮤니케이션 같이 다른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디지털화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수용에서도 상당히 성숙 단계에 올라섰다. 사람들은 이런 파괴적 혁신에 준비가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기술적 변혁이 아니라 비즈니스 변혁이 된 것이다.
디지털은 분명 판도를 바꿀만하다. 새로운 플랫폼이 가능해지고 CIO가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서 새로운 기회들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기술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변혁적 접근방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디지털은 IT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IT를 활용하는 것이고 그 이상이다.
과거에 우리는 개별 기술들을 보았고, 그 기술들이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능케 하는 방식을 봐 왔다. 디지털은 내부 프로세스나 비용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시장, 고객, 최고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비즈니스를 하는 훨씬 더 전체론적이고 포괄적 접근방식이다.
Q. 당신은 과거 의료장비회사에서 이사진을 맡은 적이 있다. 그 경력이 당신의 CIO 역할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
A. 아주 많은 도움이 됐다. 이사진은 전략적 부분을 담당한다. 파괴적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제품에 대한 작업을 하는 것이고 이는 대규모 변혁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적 측면도 가진다. 그리고 사이버 보안에서의 방어적 측면도 있다. 이는 이상적인 조합이다. CIO로서 그런 경험은 전략적 비즈니스 결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도움이 된다. 가령 제품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가? 새로운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 이런 측면들이 훨씬 더 포괄적인 비즈니스 관점을 가지게 해준다.
Q. 쉰들러 그룹에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부합하는가?
A. 쉰들러와 우리의 업계에서 사물인터넷은 근원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의 제품들이 이제 스마트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쉰들러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생각해보면 사물인터넷 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기기들은 연결되어 있고, 많은 데이터 포인트들이 속도, 온도, 문 수평 등을 측정하며 이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도록 해준다. 대규모 분석 엔진을 통해 그 데이터들을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