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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주문형 근무 트렌드 '긱 이코노미'··· 2016년 나타날 변화는?

2015.12.11 Sharon Florentine  |  CIO
초단기 고용, 기간제 업무를 의미하는 용어가 긱 이코노미(gig economy)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 공유 경제 서비스의 부상과 맞물려 부상한 이 고용/구직 관행이 얼마나 커질지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미 국세청의 1099-MISC 보고서의 수치를 보면 긱 이코노미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략 8,200만 건의 1099 보고서가 2010년 접수됐다. 2014년까지 그 수는 대략 9,100만 건으로 증가했다.



“긱 이코노미가 인재채용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CIO들이 알아가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고도로 능력 있는 노동자들을 필요에 맞춰 채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IT 컨설팅업체 아피리오(Appirio)의 서비스 제품 관리 부회장 해리 웨스트는 말했다.

프리랜서와 계약 마켓플레이스인 업워크(Upwork)에 다르면, 대략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프리랜스 작업이 매년 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되며, 뜨거운 기술 유행과 트렌드를 미리 알려주는 경향성도 보인다. 여기 프리랜서와 계약 긱 이코노미에 대한 2016년 예상을 준비했다.

뜬다: 가상 팀 – 진다: 현장 작업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업이 현장 위주 또는 ‘원격 친화적’ 단계엇 벗어나 ‘원격 우선’으로 스스로의 체질을 바꾸기 시작할 것이라고 업워크의 마케팅과 카테고리 선임 부회장 리치 피어슨은 전했다.

업워크의 2015 프리랜싱 인 아메리카(Freelancing in America)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3명 중 1명이 2014년 프리랜서로 일했고, 프리랜서들의 60%가 정규직 근무 대신 프리랜서를 선택했다. 이는 비즈니스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더 큰 인재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경향이다.

피어슨은 “기업들이 점점 더 원격-친화적이 되는 것을 보고 있다. 팀들은 집에서 일하고 싶어하고 회사들은 특정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특정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한다. 슬랙(Slack)같은 도구와 다른 가상 협업 툴 등이 팀이 어디에서나 손쉽게 함께 일하도록 해준다. 2016년의 성장세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IT 기업들은 기술 격차를 해결하고 빠르게 채용하기 위해 원격 근무자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업워크의 선임 제품 관리 디렉터 마테오 부에노가 말했다. 능력 있고 지식을 갖춘 프리랜서를 업워크 같은 인력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채용에 걸리는 평균 시간은 3일이다. 기업이 미션-크리티컬한 IT 프로젝트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추가적으로 실리콘밸리 같은 기술 중심지나 뉴욕시 지역 이외에서 채용을 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회사들이 기술 허브에 소재하면 높은 채용 비용, 높은 연봉, 소중한 인재를 빼앗길 확률 등의 위험성도 가지게 된다. 인재에 대한 전세계적 접촉은 주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라고 부에노는 말했다.

뜬다: 독립 컨설턴트 – 진다: 거대한 컨설팅 기업
기업들이 각자의 IT 컨설팅 니즈에 적합한 강력한 배경을 갖추고 더 간소화한 독립 컨설턴트와 프리랜서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피어슨은 말했다. 더 느리게 움직이거나 통합 프로젝트에서 발을 빼곤 하는 대규모의 다루기 힘든 컨설턴트 팀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었다는 진단이다.

피어슨은 “2015년 우리 시장에서 대규모 IT 컨설팅 프로젝트에 돈을 쓰는 비즈니스의 수가 작년 대비 22% 성장한 것을 확인했다. 이런 더 큰 프로젝트들은 더 많은 회사들이 독립 컨설턴트 혹은 소규모 에이전시를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우리는 대규모 업체를 포함한 전통적인 IT 컨설팅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더 작은 팀이나 개별 프리랜서 컨설턴트들은 종종 고도로 특화된 기술을 갖춘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좀 더 일반화된 IT 컨설팅 업체들보다 더 효과적이고 더 효과적으로 일을 완수해낼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뜬다: 다이나믹 프레젠테이션 기술 – 진다: 파워포인트 기술
기업들은 점점 더 새롭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전달하고 있다. 즉 파워포인트는 이제 기업 분야에서 유행이 아니라고 피어슨은 진단했다. 그는 고도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를 갖춘 다이나믹 프레젠테이션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업워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기술자를 고용하는데 쓴 비용은 작년 대비 5% 감소한 반면 프레지(Prezi)와 키노트(Keynote) 기술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에 쓴 돈은 18%에서 23% 증가했다.

피어슨은 “특정 기술에 대한 거대한 전환이 이뤄지는 분야다. 아주 큰 움직임이다. 파워포인트는 아주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했지만 이제 프레지, 키노트 그리고 구글 슬라이드 같은 다른 다이내믹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뜬다: 비디오 – 진다: 인포그래픽
업워크의 데이터는 어도비 애프터이펙트(Adobe Aftereffects) 같은 비디오-관련 기술(작년 대비 115%), 비디오 프로덕션(36%), 모션 그래픽(117%)에 비즈니스가 쓴 돈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향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콘텐츠 마케팅과 비디오 사전 광고(콘텐츠를 보기 전에 봐야 하는 광고)로 인해 주도되고 있다고 피어슨은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같은 플랫폼들이 그들의 비디오 광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으며, 바인과 자체 모먼트(Moments) 기능을 갖춘 트위터가 여기에 뛰어들고 있다. 비즈니스들은 인포그래픽을 시도했지만 그게 생각만큼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 이제는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비디오 전문가를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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