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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부장님'께 지시 받는 날이 올까?

2016.05.20 James Henderson   |  Computerworld
차를 운전하고 체스에서 인간을 이기며, 의료진단을 내리고, 다른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 기계 세상에서 로봇상사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기계에 대한 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과거 인간 관리자가 했던 의사 결정을 로봇상사가 점점 더 많이 내리게 될 것이다.

가트너의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인 프랜시스 카라마우지스에 따르면, 2018년까지 전세계 30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로봇상사의 지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카라마우지스에 따르면, 이 스마트 기계 관리자는 새로운 방법으로 근로자 성과에서 얻은 데이터를 들여다볼 것이다. 왜냐면 이들은 과거에 발견하지 못한 관계나 상관관계를 냉정하게 찾아내고 가설을 검증한 다음 생산 현황을 다음 단계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감독자의 의무는 산출물과 고객 평가로 이어지는 성과 측정을 통해 근로자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인원 배치 결정과 관리 인센티브를 토대로 학습한 스마트 기계 관리자는 이러한 측정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로봇, 사람이 놓치는 관리 담당
근로자 성과 측정은 스마트 기계가 성과 분석의 주요 수단이 되면서 더욱 정교해질 것이다.

너무 작아 인간 관리자가 추적하기 어려운 활동과 이벤트, 예를 들어 식당에서 저녁 식사 때 나오는 각각의 접시나, 운전자가 코너를 돌 때의 속도나, VIP 고객의 바로 앞에서 웃는 얼굴로 잘 맞이하는지 같은 것들은 독특하면서도 강력하고 세세한 관리가 가능한 기계에는 쓸모가 있을 것이다.

카라마우지스는 급여를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단기 계약을 위해 경쟁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구조화된 분업 형태에서 대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인재를 대량으로 만들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서 그는 "자동화된 방법으로 인재를 모으고, 선택하며,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프리랜서 전문가의 30% 이상이 2017년에 주요 노동 시장에서 긱 이코노미에서 업무를 위해 선택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프트스킬에 초점을 맞춰야
그렇다면, 인간 관리자의 시대는 끝났을까? 카라마우지스는 예측 가능한 미래에 인간 관리자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소프트스킬을 인간 관리자가 아닌 로봇상사가 담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기계는 복잡한 인간관계를 관리할 만큼 미묘함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람은 창조적인 리더십, 근로자 관계, 전략 수립 같은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다"고 카라마우지스는 덧붙였다.

그는 "인간 관리자가 기계의 역량과 강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계 관리자와 협력할 수 있지만, 향후 5년간은 적어도 스마트 기계가 좀더 인간 중심적인 측면보다는 전술적이고 정량화할 수 있는 관리 요소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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