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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구글 애널리틱스, 노르웨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부기관 지적

2012.08.22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노르웨이 조세행정청과 국가장학재단의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이 노르웨이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다고 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이 화요일에 밝혔다. 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Data Protection Authority)은 구글이 사용자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대해 노르웨이 정부 기관들이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IT기업을 엄격하게 대한 적이 있는 DPA는 지난해 조세행정청과 국가장학재단이 웹 사이트 트래픽을 추적해 주는 무료 서비스인 구글 애널리틱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DPA는 사전 조사에서 두 기관들이 분석 툴을 사용했는데 그것이 노르웨이 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아냈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IP 주소와 방문자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데이터를 따라가다 보면 개인 정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보를 수집하는 기업은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DPA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조세행정청과 국가장학재단은 무조건 구글 웹 로그 분석의 이용 약관에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IP주소를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대한 통제권한을 가진다고 볼 수 없다고 DPA는 밝혔다. DPA는 구글이 애널리틱스에서 취합한 정보를 웹 트래픽 측정이 아닌 다른 데에 사용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으며 현재 조세행정청과 국가장학재단에 그러한 사례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공문을 요구한 상태다.

구글과 애널리틱스 사용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으며 서비스는 노르웨이어와 유럽 데이터 보호 법률을 완벽하게 준수한다고 구글은 성명서에서 반박했다.

또한 구글은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이 서비스가 설계됐다고 전했다.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는 웹마스터는 서비스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구글이 사용자 사이트에서 받은 정보들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통제할 수 있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구글은 DPA를 충족하기 위해 몇 번이고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행정청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DAP만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 조세행정청은 IP주소를 익명으로 전환하고 DPA가 요청한 문서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논의중이라고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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