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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신기능이 도착했습니다'··· 아마존 에코 업데이트 이야기

2016.02.26 James A. Martin  |  CIO
아마존이 에코(Echo) 물품 주문기를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가상 비서 기기의 재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 업데이트들을 정리했다.



대개 매주 금요일이면 아마존은 아마존 에코 사용자에게 정보 이메일을 보낸다. 이 180달러 가격의 이 스마트홈 가상 비서 및 무선 스피커 제품에 추가된 새 기능을 소개하는 메일이다.

고백컨데 아마존 에코만큼 자주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하드웨어 제품을 본 적이 없다. 지난 1월 1일 이후에만 아마존은 약 10여 종의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시켰다. (전체 기능은 회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이 에코에 "서드파티 기술들"을 추가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8월이다. 그 이후 이 기업은 무려 175개의 '스킬'을 덧붙였다. 참고로 해당 스킬들은 아마존 알렉사 iOS안드로이드 앱 관련 스킬 섹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알렉사는 에코의 가상 비서 이름이다.)

사실 새로운 스킬이나 기능이 대단히 필수적인 것들은 아니며, 일일이 기억하기조차 힘들다. 필자 또한 신기능을 모두 써보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아마존이 에코에 크게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매주 이 괴상할 수 있는 기기의 가정 내 존재 이유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 최근 수개월 간 가장 돋보였던 에코 서드파키 스킬 및 기능들을 정리했다.



1. 에코 앤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 프리미엄(Spotify Premium) 가입자들은 자신의 계정을 에코와 연동시킬 수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알렉사에게 음악 재생을 명령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에서 아델(Adele) 노래를 틀어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명령을 내리면 이 영국 가수의 최신 히트곡 '헬로'가 수 초 내에 재생된다. 필자처럼 매월 10달러를 내고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에 가입한 사용자라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기능이다.

2. 에코로 스마트폰 찾기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IFTTT'와의 통합을 통해 에코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위치를 좀더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알렉사, 내폰찾기를 개시해봐"라고 말하면 전화기의 벨을 울리는 구조다. 물론 스마트폰이 소리를 낼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3. 매일의 통근길 안내
에코가 구글 지도를 조만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꽤 유용한 길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일상적인 시작 지점(집)과 목표 지점(사무실)을 지정한 이후 "알렉사, 교통 상황은 어때?"라고 묻는다면 경로 정보와 해당 경로의 상황 정보를 보여준다.

4. 영화 정보 알려주기
"레버넌트가 언제 상영되지?"라고 물어보자. 에코는 상영관 정보와 시작 시간을 알려준다. "스킵 어헤드"라고 말하면 다른 영화관 정보로 건너뛴다.

아이폰 이용자라면 '헤이 시리'라고 말해 아이폰의 가상 비서를 깨울 수 있다. 그러나 시리의 경우 상영 시간까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극장 리스트만 알려줄 뿐이다. 올리브 오일이 손가락에 묻었을 때라면 중요한 차이다.

5. 일정 확인
에코를 구글 캘린더와 연동시킨 이후라면 사용자는 알렉사에게 "다음 약속은 언제야?"라고 물을 수 있다. "내일 일정은 뭐지?"라는 질문도 가능하다. 에코가 인근에 있는 경우라면 스마트폰 가상 비서보다 더 간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에코 스마트 홈
에코의 재주는 이 밖에도 아주 많다. 특히 스마트 홈에 많이 투자했다면 더욱 다채로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코비 온도조절기를 보유한 이라면 알렉사에게 "침실 온도를 19도로 맞춰 줘"라고 명령 내릴 수 있다.

180달러에 이르는 비싼 가격은 분명 부담스럽다. 또 스마트폰이나 PC처럼 필수적인 기기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아마존이 에코에 앞으로도 정성을 기울여 나간다면 상황은 달라질지도 모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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