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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대행 시장 뜬다··· 서비스 업체군도 ‘변신 중’

2012.11.02 Allen Bernard  |  CIO

투자금, 인력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 부서를 대상으로 서비스로서의 빅 데이터 분야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신생기업에서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양상이다.

보건의료에서부터 마케팅, 분석, 트위터, 소셜 레이더와 정서 분석까지, 업계의 모든 서비스 업체들이 한결같이 빅 데이터 서비스를 공급하려 하고 있다.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빅 데이터 서비스가 필요한지조차 아직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인 기업들이 대상이다
 
오늘날, 회사들은 그저 일상적인 현상 유지 업무에 필요한 IT 수요만으로도 힘들어하는 상태다. 많은 회사들은 데이터 과학자를 고용하고, 거대한 데이터 세트를 모으고, 하둡(Hadoop), R, 맵리듀스(MapReduce)를 배치하고, 아주 크고 종종 비정형적인 데이터세트를 고속으로 처리하는데 필요한 기타 기술들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시간과 자원 모두 부족한 상태다.

하지만 빅 데이터에서 수집될 수 있는 통찰들을 무시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는 특히 그렇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또 하나의 기술-주도 진화의 중심에 자신들이 놓여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

서비스 기업, 빅 데이터 기술 부족에 주목
지난 10년 간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기, 와이파이, 3G, 4G, LTE 등의 많은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빅 데이터 트렌드가 대두된 가운데, 미가공 데이터, 클렌징된 데이터 세트, 데이터 과학자들, 스토리지, 그리고 아마 가장 중요한 분석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사실 몇몇 회사들은 오랫동안 이 분야에 존재했다. 던 & 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혹은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같은 서비스로의 데이터(Data as a service:DaaS) 공급 기업들이 그들이다. (그저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회사들이 이미 자체적으로 하는 대신, 빅 데이터를 서비스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인프라, 더 많은 프로세싱 파워에 대한 또 다른 큰 투자는 필요 없기 때문이다.

가트너의 리타 살람 애널리스트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통찰을 얻고자 하고, 그럴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그에 요구되는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가 미비하다”라며 “이 간극을 좁힐 한 방법이, 바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던 & 브래드스트리트의 CIO 월트 호크에 따르면, 그런 서비스 기업들은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할지 여부나 특정 제품에서 고객들이 어떤 기능을 이용하는지 등에 대한 일차적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돕는데 아주 뛰어나다. 그러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찾아야 하는 복잡하고 집중적인 분석을 수반하는 산업-특정 질문에는 그리 적합하지 못한 특성을 보인다.

호크는 “석유 회사가 [서비스 제공자]에게 지진파 데이터를 몽땅 보내면서, ‘여기 굴착해봐야 하지 않을까?’라 말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과학자 부족도 이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마케팅 부서를 위해 회귀분석과 동세대분석을 주로 하던 컴퓨터 전문가들은 이제 엄청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들에겐 좋은 일이지만, CIO에겐 달갑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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