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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버전’ IT 리더가 마스터해야 할 비즈니스 콘셉트 12가지

2023.06.30 Mary Pratt  |  CIO
CIO들은 리더십 동료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중요한 비즈니스 개념을 마스터해야 한다. 최근 IT에 영향을 미치는 최신 비즈니스 용어와 개념을 살펴본다.
 
ⓒ Getty Images Bank


오늘날 많은 CIO는 자신을 기술자보다는 비즈니스 리더로 여긴다. 기업을 운영하거나 고객, 직원,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 기술이 얼마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CIO닷컴의 ‘2023 CIO 현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CIO 응답자의 71%가 3년 뒤 자신이 비즈니스 전략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향후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개발 및 개선하고, 경쟁 차별화 기회를 파악하고 새 시장에 진출할 전략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CIO들이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부는 이러한 책임감 때문에 CIO가 비즈니스 언어를 잘 구사해야 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구성 요소, 즉 경영학 수업이나 경영계획의 기반이 되는 핵심 아이디어와 이론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중요한 경영 원칙이나 운영 스킬이 있다. 반면 현실과 트렌드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거나 주류로 자리 잡는 일련의 개념도 있다. 애널리스트, 컨설턴트, CIO들을 대상으로 오늘날 반드시 알아야 할 비즈니스 개념을 물어봤다. 

1. 타 부문의 비즈니스 로직 이해(What drives each functional area)
전문가들은 CIO가 폭넓은 비즈니스 감각을 갖추는 것 외에도 조직에서 각 기능 영역의 일반적인 작동 방식과 동인, 목표를 이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소프트웨어 회사 테라데이타(Teradata)의 CIO이자 수석 부사장 에리카 하우셔는 “각 기능 영역에 대한 이해가 CIO에게는 필수다. CIO는 각각의 최고 경영진과 협력해야 하므로 최고 경영진의 과제가 곧 CIO의 과제”라고 말했다.

하우셔는 자신이 기술 리더가 모든 비즈니스 대화에서 자신의 견해를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직접 조달과 간접 조달의 차이, 조직 설계, 세금 전략 등의 화제에서도 말이다. 하우셔는 자신이 미 해군 장교로 복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이후 MBA를 취득하며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고 밝혔다.

물론 CIO가 이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만, 대화의 흐름에 따라가고 토론에 기여할 수 있을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우셔는 “회사가 특정 전략을 추구하는 이유를 이해하면 실행 계획에 대한 옵션과 또다른 생각을 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 핵심 비즈니스 동인(Key business drivers)
지난 10여 년에 걸쳐 CIO들이 기술 전문가에서 경영진으로 격상됨에 따라 CIO들은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이해해야 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의 격변으로 인해 무엇이 비즈니스를 구성하고,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파악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찰스리버 연구소(Charles River Laboratories)의 수석 부사장 겸 CIO 마크 민츠는 “이를 이해함으로써 기술팀은 현업 부문과 협력해 고객들이 사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가치 창출에 있어 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3. 회계 지식(Accounting principles)
전문가들은 CIO가 IT 부서 최고 책임자로서 기술 투자의 이점을 설명하고 기대 수익 및 실현 수익도 계산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하지만 여기에는 탄탄한 회계 역량이 필요하다.

이것이 생명공학 기업 트랜스네틱스(Transnetyx)의 CIO 조엘 슈발베가 기술 리더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개념으로 회계를 꼽는 이유다. 슈발베는 “회계는 투자 외에도 비용 절감, 이익 개선 방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리더들이 재무 건전성을 논의할 때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상각 전 영업이익)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CIO에게도 회계 원칙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말했다.

4. 금융 시장(Finance, financial markets)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프로티비티(Protiviti)는 C레벨 임원 1,304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면한 주요 리스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임원들은 시장의 경제 상황과 성장 축소 가능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설문조사 결과로는 2위였으며, 1위는 대부분의 기업이 직면한 인력 문제다.

컨설팅 기업 슬라롬(Slalom)의 글로벌 BAS 트랜스포메이션 팀 수석 이사인 레오나 토마스는 오늘날처럼 경제 상황이 불확실할 때 CIO가 조직의 수익 창출 방법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과 세계 경제에 폭넓은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개념은 남일처럼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곧바로 떠오르는 개념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5.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환경(Geopolitical Environment)
한때 CIO에게 낯설었던 지정학적 여건이 이제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IT도 예외는 아니다.

EY의 글로벌 최고 혁신 책임자 제프 웡은 CIO가 지정학적 환경 그리고 전 세계적 사건, 정치적 결정, 관련 조치가 기업 그리고 기술 및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몇 년간 벌어진 사건이 이를 잘 보여준다.

먼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렸다. 영향을 받은 건 공급망뿐만이 아니다. IT 부서를 비롯해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팀 대부분이 영향받았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적 락다운으로 컴퓨터 칩과 기타 기술의 글로벌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영향받은 기업 IT 이니셔티브도 적지 않다.

美 정부의 화웨이 및 ZTE에 관한 우려는 이 업체들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로 이어졌고, 이는 미 전역 회사의 개발 과정과 비용에 영향을 미쳤다.

웡은 이것이 단지 시작일 뿐이라면서, 다른 국가 정책 및 지정학적 이슈가 데이터 저장 위치와 방식, 특정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과 장소, 심지어는 어떤 클라우드 업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CIO들은 이러한 모든 정보를 추적하고 이해해야 한다. 

6. 비즈니스 탄력성(Business resiliency)
CIO들은 DR(Disaster Recovery)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의 핵심 참여자로 간주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IT 리더가 새로운 차원에서 비즈니스 탄력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직원, 서비스 업체가 전 세계에 분산돼 있다는 점에서 팬데믹은 물론이고 국내 및 전 세계의 사회적 불안, 전쟁 등의 문제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래모리어 서치(Lamoreaux Search)의 사장 겸 CEO인 크리스텐 래모리어는 “오늘날 비즈니스 탄력성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 CIO들이 주목하지 않은 위기관리 부분이 있다”라면서, “이제 경영진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됐다. ‘또 다른 공급망 혼란, 대형 산업 사고, 봉쇄조치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CIO들에게 이러한 질문의 답을 찾으려 한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처리하고, 새로운 경로를 발견하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7. 훈련, 숙달해 나가야 하는 전략(Strategy as a discipline)
CIO는 전략을 개발하는 리더의 위치다. 따라서 기업의 전략을 다방면으로 이해하고, 때로는 그 역량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을 받아왔다. 파나소닉의 자회사 후스만(Hussmann)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 겸 CIO 겸 전략 수석 부사장으로 7년간 근무한 마이클 실스는 “전략의 역량은 많은 CIO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지속적인 훈련, 숙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스는 전략적 사고와 전략 수립 방법을 연마하면 CIO가 기업의 비전을 만드는 데 더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CIO가 기술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해 기술이 실현 가능한지, 경쟁 우위를 확보해 유지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방법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하며 전략 개발에 엄격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고 지적했다.

8.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에 체계적으로 접근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이 2023년 CIO의 우선 순위 목록에서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CIO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IT 조직도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CIO가 디지털 관점에서 CX뿐만 아니라 영업이나 마케팅 관점에서도 고객 여정을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닉스 대학교의 CIO 제이미 스미스는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마케팅 수업에서 End-To-End(ETE) 고객 여정과 여정 매핑, 중요한 순간에 대한 차트 작성, 피크엔드 규칙과 같은 핵심 아이디어를 배운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고객 경험은 학문이자 과학이며,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9.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Data privacy laws)
IAPP 웨스틴 리서치 센터(International Association Privacy Professional Westin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22년 4월을 기준으로 미국 4개 주가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을 제정했다. 1년 뒤 9개 주에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10번째 주로 텍사스주가 유력해졌다. 이 외에도 10개 주에서는 활발히 검토 중인 법안을 발의했다.

물론 법안 제정에는 기존의 국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뿐만 아니라 최근의 변경 사항과 새로운 내용도 반영된다. 래모리어는 CIO가 변호사일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법률의 법적 및 비즈니스적 함의 그리고 자사의 기술 전략이 이러한 법률과 어떻게 교차하는지는 파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이를 법적 문제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CIO는 비즈니스 대상 국가(혹은 지역)에서 이 부분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 및 내부 스트림에서의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저장 장소 및 방식, 데이터 사용 방식, 국가 간 데이터 전송이 갖는 복잡성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10. 비즈니스 민첩성(Agility)
CIO는 지난 20년 동안 IT 조직의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시행해 왔다. CGI의 전략적 비즈니스 컨설팅 부서장인 장 르네 로소(Jean-René Rousseau)는 이제 비즈니스 애자일 개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소는 “CIO가 비즈니스 관점에서 애자일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경영진과 협력해 기업을 더 민첩하게 바꾸도록 해야 한다”라며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팀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애자일 기업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략적 계획, 비즈니스 운영, 회계 및 문화적 관점에서 애자일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이에 동의하며 비즈니스 애자일의 개념이 기업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구성하고 팀이 비즈니스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정보가 있는 곳에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1. 린 경영(Lean management)
CIO가 점점 더 효율성을 중시하고 있다. 가트너의 자회사 이반타(Evanta)의 연구에 따르면 2023년 CIO의 최우선 과제는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었다. 이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CIO의 비율이 2022년에 비해 2% 증가했다.

효율성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루소는 린 경영을 언급하며, 20세기 비즈니스 운영에서 화두가 됐던 린 경영이 21세기 IT 기능의 핵심 도구가 됐다고 말했다.

루소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조직을 체계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CIO가 린 원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IT 부서뿐만 아니라 많은 비즈니스 팀의 가치 창출 시스템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CIO가 ‘린’하게 말하는 방법을 통해 경영진과 구조적인 성능 문제를 논의할 때에도 복잡한 기술 관련 개념을 끌어들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했다.

12. 사람 중심의 업무 공간(Human-centric workplace)
하이브리드 사무실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CIO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타일러는 이것이 기업의 업무 공간을 사무실 중심 디자인에서 사람 중심 디자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사람 중심의 업무 공간이라는 개념은 가상 근무 및 온라인 협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이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까지 깊이 들어간다. 

이어서 타일러는 “이제 사무실 복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 중심 디자인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일에 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적절한 균형, 일정을 처리하는 방식, 직원들이 연결돼 있다고 느끼게 하는 방법, 무엇이 효과적이고 그렇지 않은지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CIO들은 이러한 선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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