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가 신형 오케이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스위치를 공개했다. 분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기업을 겨냥한 제품군에 해당한다.
‘아루바 패브릭 컴포저’ 소프트웨어는 회사의 CX 스위치에서 리프-앤-스파인(leaf-and-spine) 네트워크 프로비저닝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가상화, 하이퍼 컨버지드 및 HPE 컴퓨팅 및 스토리지 환경에서의 운영을 자동화하도록 고안됐다.
가상 머신으로 실행되는 패브릭 컴포저를 이용하면 네트워킹 팀이 CX 스위치를 수동으로 구성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루바 제품 마케팅 선임 이사인 스티브 브라는 신제품이 네트워킹 패브릭, 스위치, 호스트 및 기타 리소스에서 지원하는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워크플로우 가시성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VM웨어 v스피어, VM웨어 NSX, 뉴타닉스 프리즘과 같은 비 HPE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자동화된 패브릭 프로비저닝, 이벤트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 엔드 투 엔드 네트워크 및 호스트 가시성 및 자동 스토리지 트래픽 최적화를 구현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예를 들어 VM웨어 v스피어와의 통합을 통해 아루바 패브릭 컴포저는 호스트가 연결된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호스트 내의 가상 네트워크 인프라를 검색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VM웨어 수명주기 이벤트 및 구성 변경에 대응해 적절한 패브릭 변경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패브릭 컴포저는 HPE 심플리비티, HPE iLO 및 자체 아루바 넷에디트(Aruba NetEdit)와 같은 모회사 HPE의 데이터센터 제품과 통합될 수 있다.
브라는 “아루바 패브릭 컴포저의 아이디어는 구성 및 제어를 자동화하고 일관성을 높여 이러한 유형의 환경에서 복잡성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구성 작업의 60%가 2023년까지 자동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0년 이 수치는 30% 수준이다.
아루바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확장하는 동시에 CX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CX 8360 패밀리에 1/10/25/40/100GbE 캠퍼스 및 데이터센터 스위칭 모델이다. 고성능 스파인-앤-리프 아키텍처가 필요한 기업과 엣지 데이터센터용으로 저밀도 포트 및 저가 스위칭 장치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겨냥한 제품군이다.
브라는 8360 제품군이 소규모에서 대규모 사용 사례에 필요한 유연한 기능을 지원, 분산된 엣지 리소스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아루바 패브릭 컴포스의 시작 가격은 CX 스위치당 3,875달러다. CX 8360 스위치의 시작 가격은 24x10GbE 모델의 경우 1만 8,995달러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