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9

따져보면 실리콘 밸리보다 유리··· IT 구직자 몰리는 美 신흥 지역 6곳

Sarah K. White | CIO
다이스 테크놀로지(Dice Technology)의 2020년도 기술직 연봉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기술직 종사자의 연봉이 주요 기술 허브 지역에서 모두 상승 중이다. 실리콘 밸리(12만 3,826달러), 시애틀(10만 9,628달러), 보스턴(10만 8,438달러) 등으로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정작 주목해야 할 소식은 생활비가 현저하게 낮은 신흥 기술 허브들의 연봉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이들 지역에는 기술회사와 그 외의 회사가 섞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다이스에 따르면 다음 6곳의 신흥 기술 허브는 현지의 각종 대학 및 대학교와 벤처 캐피털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은 생활비 덕분에 새로운 기술 인재와 회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Dell Technologies


콜럼버스(오하이오 주)
미국 오하이오 주는 포춘 1,000대 회사 중 55곳의 본사 및 전초 기지가 위치한 곳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페이스북이 중심부에 복합 건물을 세운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는 유명한 기술 허브다. IBM의 왓슨 헬스(익스플로리스(Explorys))와 고급 분석 북미 센터도 위치해 있다. 

콜럼버스 시는 미국 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콜럼버스 내 기술직 구인 공고는 전년 대비 38 % 증가했으며 기술직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9만 2,017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기술 허브인 텍사스 주 오스틴과 거의 같은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오스틴의 기술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9만 5,118달러지만 생활비는 12% 더 높다.

잡스오하이오(JobOhio)의 자료에 따르면, 콜럼버스는 기술 시장 도시 순위와 부상하는 스타트업 도시 순위에서 각각 상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콜럼버스가 속한 오하이오 주는 데이터센터에 재산세 감면과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4개 주 가운데 하나다. 다이스에 따르면, 액센추어, JP모건 체이스, 헌팅턴 내셔널 뱅크, 케어웍스, IBM 등의 회사들이 모두 기술직 및 IT 직원 대량 채용에 나서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 내 기술직 연봉은 지난 해 기술직 구인 공고의 6% 감소에도 불구하고 14% 가까이 올랐다. 다이스 자료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내 평균 기술직 연봉은 9만 8,000달러에 약간 못 미친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주요 고용업체인 보잉, IBM, 웰스 파고, 에드워드 존스,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등은 모두 IT 직원 대량 충원에 나서고 있다. 

다이스는 이 밖에 국가정보지리국(NGA)이 세인트루이스에 직원 3,100명을 수용할 캠퍼스를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점을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허브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연봉 수준이 샌프란시스코 등의 주요 기술 허브에 근접하고 있다. 너드월릿(NerdWallet)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생활비가 56% 더 높다.

올 6월 ‘액센추어 페더럴 서비스’는 세인트루이스에 향후 5년간 최대 1,400개의 일자리를 유치하게 될 고급 기술 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에 따르면 CEO 존 굿먼은 세인트루이스의 “숙련된 인재와 활기찬 기술 생태계, 그리고 정부, 민간,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협력업체 사이의 협업에 매우 충실한 자세”를 이 지역의 매력으로 언급했다.

애틀랜타
애틀랜타는 ‘애틀랜타 테크 빌리지’가 위치한 곳이다. 벅헤드 지역의 소기업 육성 장소로서 첫 해에 180개 회사가 입주한 애틀랜타 테크 빌리지는 2018년과 2019년 현재 300개 회사가 입주해 이제 미국 내에서 4번째로 큰 기술 허브로 자리잡았다. 

9억 달러에 가까운 벤처 캐피털 자금 융통에 성공했으며 미국 내 도시 가운데 기술직 구인 공고 수가 4번째로 많았다. 다이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내 기술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오른 9만 4,084달러다.

애틀랜타는 오랫동안 스타트업들을 지원해 왔으며, 이는 주요 기술회사의 관심을 끌었다. 다이스에 따르면, IBM, 캡제미니, 콕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회사들이 ‘상당수의’ 기술직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다이스 보고서는 홈 디포도 주목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홈 디포는 IT 직원 채용에 분주한 상태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코로나19 때문에 타격을 좀 입었다. 메이시(Macy)는 애틀랜타 미드타운 기술 허브로의 자체 기술 허브 이전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허브 이전이 계획대로 실행되었다면 애틀랜타에 630개의 일자리가 유치되었을 것이다.

덴버
성장 중인 덴버의 기술 허브는 도시를 배경으로 보이는 록키 마운틴에 빗대어 ‘실리콘 마운틴’으로 통한다. 다이스에 따르면, 덴버 내 기술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10만 2,557달러이다. 이는 시애틀 등과 같은 기술 허브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애틀은 기술직 평균 연봉이 10만 9,628달러인 반면 평균 생활비는 역시 41% 더 높다.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애플 등의 기술회사는 모두 덴버 지역에 캠퍼스가 있다. 2019년 아마존은 덴버 기술 허브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아마존 덴버 기술 허브의 확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광고 등의 분야에 새로운 첨단 기술 일자리가 400개 더 생길 예정이다. 

다이스에 따르면, 컴캐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KPMH, 트랜스아메리카 등 역시 주요 IT 고용업체이다. 다이스가 지목한 덴버의 성장 요인은 가용 공간이다. 뉴욕 시나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주요 도시는 기술회사로 붐비고 있는 상황이라 단위 면적당 비용이 높은 데 반해, 덴버에서는 기업들이 확장할 공간이 충분한 편이다. 

댈러스-포트워스
텍사스 주 오스틴은 주요 기술 허브 가운데 한 곳으로 늘 인식되는 곳이다. 다이스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기술직 평균 연봉은 9만 5,118달러다. 그런데 텍사스 주의 또 다른 주요 기술 허브로 댈러스-포트워스가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기술직 평균 연봉은 작년 대비 6% 가까이 늘어난 9만 5,002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스에 따르면, IBM 등 현지 기술회사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네트워크 엔지니어, 프로젝트 관리자를 찾고 있으며, 딜로이트는 사이버보안직과 솔루션 아키텍트직을 채용 중이다. 세일즈포스, 록히드 마틴, 사우스웨스트 항공, 아메리칸 항공, 골드만 삭스 등 주요 고용업체들의 IT 구인 공고는 작년 한 해 5% 증가했다.

너드월릿에 따르면, 댈러스의 생활비는 오스틴에 비해 10% 높으며 주거 비용은 16% 높다. 일반적인 방 3개짜리 집의 매매가가 오스틴에서는 35만 달러가 조금 안되는데 비해 댈러스에서는 40만 8,000달러이다. 

그래도 평균 생활비는 시애틀보다는 여전히 낮다. 시애틀은 댈러스에 비해 생활비가 44% 높은데 평균 연봉은 겨우 1만 달러 정도만 높다. 댈러스의 기술 업계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AT&T의 본사 이전이 이루어진 2006년과 2008년 사이이다. 그 때 이후로 오라클, 시스코, 후지쯔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HP,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등을 비롯한 여러 기술회사들이 댈러스로 확장했다.   

샌디에고
실리콘 밸리는 오래 전부터 캘리포니아 주의 주된 기술 허브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샌디에고가 기술회사 및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낮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기술직 구인 공고는 37% 늘었고 기술직 평균 연봉은 10만 9,428달러로 작년 대비 5% 상승했다. 다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8년 샌디에고로 확장하여 기술직 일자리를 300개 늘렸고, 노스럽 그러먼, 퀄컴, 부즈 알렌 해밀턴 등의 회사는 빠른 속도로 IT직원을 채용 중이다. 

너드월릿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가 기술직 종사자에게 매력적인 이유 중에는 생활비가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40% 낮은 것도 있다. 샌디에고에서는 주택 구입 비용 중간 값이 80만 달러가 안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24만 달러가 살짝 넘는다. 임차를 하는 경우 샌디에고에서는 방 2개짜리 아파트 월세가 2,400달러 안팎이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4,100달러 안팎이다. ciokr@idg.co.kr



2020.08.19

따져보면 실리콘 밸리보다 유리··· IT 구직자 몰리는 美 신흥 지역 6곳

Sarah K. White | CIO
다이스 테크놀로지(Dice Technology)의 2020년도 기술직 연봉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기술직 종사자의 연봉이 주요 기술 허브 지역에서 모두 상승 중이다. 실리콘 밸리(12만 3,826달러), 시애틀(10만 9,628달러), 보스턴(10만 8,438달러) 등으로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정작 주목해야 할 소식은 생활비가 현저하게 낮은 신흥 기술 허브들의 연봉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이들 지역에는 기술회사와 그 외의 회사가 섞여 있는 것이 보통이다.

다이스에 따르면 다음 6곳의 신흥 기술 허브는 현지의 각종 대학 및 대학교와 벤처 캐피털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은 생활비 덕분에 새로운 기술 인재와 회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Dell Technologies


콜럼버스(오하이오 주)
미국 오하이오 주는 포춘 1,000대 회사 중 55곳의 본사 및 전초 기지가 위치한 곳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페이스북이 중심부에 복합 건물을 세운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는 유명한 기술 허브다. IBM의 왓슨 헬스(익스플로리스(Explorys))와 고급 분석 북미 센터도 위치해 있다. 

콜럼버스 시는 미국 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콜럼버스 내 기술직 구인 공고는 전년 대비 38 % 증가했으며 기술직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9만 2,017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기술 허브인 텍사스 주 오스틴과 거의 같은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오스틴의 기술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9만 5,118달러지만 생활비는 12% 더 높다.

잡스오하이오(JobOhio)의 자료에 따르면, 콜럼버스는 기술 시장 도시 순위와 부상하는 스타트업 도시 순위에서 각각 상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콜럼버스가 속한 오하이오 주는 데이터센터에 재산세 감면과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4개 주 가운데 하나다. 다이스에 따르면, 액센추어, JP모건 체이스, 헌팅턴 내셔널 뱅크, 케어웍스, IBM 등의 회사들이 모두 기술직 및 IT 직원 대량 채용에 나서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 내 기술직 연봉은 지난 해 기술직 구인 공고의 6% 감소에도 불구하고 14% 가까이 올랐다. 다이스 자료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내 평균 기술직 연봉은 9만 8,000달러에 약간 못 미친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주요 고용업체인 보잉, IBM, 웰스 파고, 에드워드 존스,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등은 모두 IT 직원 대량 충원에 나서고 있다. 

다이스는 이 밖에 국가정보지리국(NGA)이 세인트루이스에 직원 3,100명을 수용할 캠퍼스를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점을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허브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연봉 수준이 샌프란시스코 등의 주요 기술 허브에 근접하고 있다. 너드월릿(NerdWallet)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생활비가 56% 더 높다.

올 6월 ‘액센추어 페더럴 서비스’는 세인트루이스에 향후 5년간 최대 1,400개의 일자리를 유치하게 될 고급 기술 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에 따르면 CEO 존 굿먼은 세인트루이스의 “숙련된 인재와 활기찬 기술 생태계, 그리고 정부, 민간,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협력업체 사이의 협업에 매우 충실한 자세”를 이 지역의 매력으로 언급했다.

애틀랜타
애틀랜타는 ‘애틀랜타 테크 빌리지’가 위치한 곳이다. 벅헤드 지역의 소기업 육성 장소로서 첫 해에 180개 회사가 입주한 애틀랜타 테크 빌리지는 2018년과 2019년 현재 300개 회사가 입주해 이제 미국 내에서 4번째로 큰 기술 허브로 자리잡았다. 

9억 달러에 가까운 벤처 캐피털 자금 융통에 성공했으며 미국 내 도시 가운데 기술직 구인 공고 수가 4번째로 많았다. 다이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내 기술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오른 9만 4,084달러다.

애틀랜타는 오랫동안 스타트업들을 지원해 왔으며, 이는 주요 기술회사의 관심을 끌었다. 다이스에 따르면, IBM, 캡제미니, 콕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회사들이 ‘상당수의’ 기술직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다이스 보고서는 홈 디포도 주목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홈 디포는 IT 직원 채용에 분주한 상태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코로나19 때문에 타격을 좀 입었다. 메이시(Macy)는 애틀랜타 미드타운 기술 허브로의 자체 기술 허브 이전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허브 이전이 계획대로 실행되었다면 애틀랜타에 630개의 일자리가 유치되었을 것이다.

덴버
성장 중인 덴버의 기술 허브는 도시를 배경으로 보이는 록키 마운틴에 빗대어 ‘실리콘 마운틴’으로 통한다. 다이스에 따르면, 덴버 내 기술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10만 2,557달러이다. 이는 시애틀 등과 같은 기술 허브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애틀은 기술직 평균 연봉이 10만 9,628달러인 반면 평균 생활비는 역시 41% 더 높다.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애플 등의 기술회사는 모두 덴버 지역에 캠퍼스가 있다. 2019년 아마존은 덴버 기술 허브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아마존 덴버 기술 허브의 확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광고 등의 분야에 새로운 첨단 기술 일자리가 400개 더 생길 예정이다. 

다이스에 따르면, 컴캐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KPMH, 트랜스아메리카 등 역시 주요 IT 고용업체이다. 다이스가 지목한 덴버의 성장 요인은 가용 공간이다. 뉴욕 시나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주요 도시는 기술회사로 붐비고 있는 상황이라 단위 면적당 비용이 높은 데 반해, 덴버에서는 기업들이 확장할 공간이 충분한 편이다. 

댈러스-포트워스
텍사스 주 오스틴은 주요 기술 허브 가운데 한 곳으로 늘 인식되는 곳이다. 다이스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기술직 평균 연봉은 9만 5,118달러다. 그런데 텍사스 주의 또 다른 주요 기술 허브로 댈러스-포트워스가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의 기술직 평균 연봉은 작년 대비 6% 가까이 늘어난 9만 5,002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스에 따르면, IBM 등 현지 기술회사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네트워크 엔지니어, 프로젝트 관리자를 찾고 있으며, 딜로이트는 사이버보안직과 솔루션 아키텍트직을 채용 중이다. 세일즈포스, 록히드 마틴, 사우스웨스트 항공, 아메리칸 항공, 골드만 삭스 등 주요 고용업체들의 IT 구인 공고는 작년 한 해 5% 증가했다.

너드월릿에 따르면, 댈러스의 생활비는 오스틴에 비해 10% 높으며 주거 비용은 16% 높다. 일반적인 방 3개짜리 집의 매매가가 오스틴에서는 35만 달러가 조금 안되는데 비해 댈러스에서는 40만 8,000달러이다. 

그래도 평균 생활비는 시애틀보다는 여전히 낮다. 시애틀은 댈러스에 비해 생활비가 44% 높은데 평균 연봉은 겨우 1만 달러 정도만 높다. 댈러스의 기술 업계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AT&T의 본사 이전이 이루어진 2006년과 2008년 사이이다. 그 때 이후로 오라클, 시스코, 후지쯔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HP,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등을 비롯한 여러 기술회사들이 댈러스로 확장했다.   

샌디에고
실리콘 밸리는 오래 전부터 캘리포니아 주의 주된 기술 허브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샌디에고가 기술회사 및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낮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기술직 구인 공고는 37% 늘었고 기술직 평균 연봉은 10만 9,428달러로 작년 대비 5% 상승했다. 다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8년 샌디에고로 확장하여 기술직 일자리를 300개 늘렸고, 노스럽 그러먼, 퀄컴, 부즈 알렌 해밀턴 등의 회사는 빠른 속도로 IT직원을 채용 중이다. 

너드월릿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가 기술직 종사자에게 매력적인 이유 중에는 생활비가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40% 낮은 것도 있다. 샌디에고에서는 주택 구입 비용 중간 값이 80만 달러가 안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24만 달러가 살짝 넘는다. 임차를 하는 경우 샌디에고에서는 방 2개짜리 아파트 월세가 2,400달러 안팎이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4,100달러 안팎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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