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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기술은? 가트너의 전망

2011.10.20 Michael Cooney  |  IDG News Service

가트너 부사장 데이비드 컬리는 IT 기술이 현재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서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향후 5년간 모바일 장치,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서버와 소셜 네트워킹까지 모든 것들이 IT에 다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기업들은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CIO가 대비해야 할 3가지 기술 트렌드

이번 주에 열린 가트너 심포지움 IT/엑스포(Gatner Symposium IT/Expo)의 참석자들 앞에서 컬리는, 이를테면 자본을 투자하여 네트워크 용량과 신뢰성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며, 또한 무선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무선의 관리성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트너의 10대 전략기술(Gartner's popula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연례 발표에서, 컬리는 기술 사회의 변화에 대한 아래의 사실들을 언급했다.

• 지난 달 300억 개의 콘텐츠가 페이스북에 등록됐다.

• 2015년까지 전 세계 IP 트래픽은 4배가 될 것이다.

• 어제 하루 동안 유튜브에서는 20억 개의 동영상들이 시청됐다.

• 십대들은 한 달에 평균 4,762개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 지난 한달 동안 트위터에서는 320억 번의 검색이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2012년 IT 업계는 어떠한 현상들에 주목해야 하는가? 가트너가 제시하는 10대 기술동향과 그러한 현상들이 의미하는 바를 여기 간략히 소개한다.

1. 미디어 태블릿과 그 이후(Media tablets and beyond): 직장에 자신의 IT 제품을 가져가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에 따른 보안 및 관리의 어려움은 IT가 풀어야 할 숙제다.

2015년까지 미디어 태블릿의 판매량은 노트북 판매량의 50%에 육박할 것이며 윈도우 8은 아마도 안드로이드와 애플에 밀려 3위에 머무를 것이다. 컬리는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이언트 플랫폼 점유율은 최종적으로는 아마 60%까지 감소할 것이며 50% 이하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은 윈도우라는 거의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던 PC의 시대가 PC 이후 시대(post-PC era)로 대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2년에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저가 기기들의 가격이 75달러까지 떨어지는 한편, 훨씬 빨라진 두 개 혹은 네 개의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더 넓고, 더 밝고, 더 높은 화질의 화면과 부가적인 3D, HD 비디오, 그리고 자이로(gyro), 나침반, 기압계 등 더 많은 센서들을 장착한 고성능 기기들이 출현할 것이다.

가트너는 현재 iOS가 태블릿 시장을 점령하고 있긴 하지만 2015년이 되면 iOS와 안드로이드가 판매되는 태블릿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Mobile-centric applications and interfaces): 컬리는 지금 나와있는 터치, 제스처, 음성 검색 등이 미래 모바일 앱들의 작동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2014년이 되면 앱 스토어에 서 연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가 700억을 넘길 것이며, 또한 2014년이 되면 2010년 앱 스토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맞춰 최적화되었던 툴들 중 최소 절반 이상이 인수되거나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3. 소셜 및 상황적 사용자 경험(Social and contextual user experience): 가트너에 따르면 상황 인식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이란 최종 사용자와 객체의 환경, 활동, 연결, 선호 등에 관한 정보들을 이용하여 해당 최종 사용자 혹은 객체와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황 인식 시스템은 사용자의 요구를 예측함으로써 가장 적절하고 가장 잘 맞는 콘텐츠, 제품 혹은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게 된다. 아마도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field communications)과 같은 기술이 점점 더 많은 기기들에 들어가면서 상황적 경험의 정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다: 컬리에 따르면 2015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40%가 상황 인식 서비스 제공업체에 가입할 것이며, 이러한 업체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애플 등과 함께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고 2015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동 정보들과 디지털 습관들을 끊임없이 쫓아다닐 것이다.

4.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시장(Application stores and marketplace): 여기에서의 핵심은 사용자들에게 맞춰진 특정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부상이다. 이렇게 되면 IT 조직은 특정 앱들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컬리는 사용자 선택이라는 개념은 기업 IT에서 적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를 들어 기업은 관리된 다양한 접근법을 사용하여 앱 스토어 활동을 조명하고 앱이 가져오는 가치와 위험으로 나누어 살펴봐야 할 것이다. 앱의 사업적 가치가 낮고 민감한 데이터의 유실 등의 잠재적 위험이 높다면 그 앱은 아마 완전히 차단되어야 할 것이다.

5. 사물 기반 인터넷(The Internet of everything): 이는 카메라, 센서, 마이크, 영상 인식 등 모든 것들이 환경의 일부가 되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의 구축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전기에서부터 공기 조절까지 모든 것들에 사용되고 있는 원격 감지 기능은 이제 네트워크의 일부이다. 그 밖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의 인공 지능 장치들은 사생활 보호 우려 등의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컬리가 지적하는 바에 따르면, 결국에는 IT조직이 이 모든 기기들을 중앙집중식으로 통합해서 관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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